태즈매니아 교육부 문서 16,000건 다크웹에 유출

태즈매니아 과학 기술 장관이 파일 전송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후 학생과 학부모의 이름과 주소가 포함된 청구서와 재정 문서 1만 6,000 건이 공개됐다고 말했다.

School children walking away.

Thousands of Tasmanian education department documents have been released on the dark web. Credit: Getty

Key Points
  • 해커, 태즈매니아 1만 6,000개 교육부 문서 다크웹에 공개
  • 학생과 학부모 이름, 주소 포함된 청구서와 재정 문서 공개
  • 파일 전송 서비스 GoAnywhere MFT 해킹
태즈매니아 주정부가 “해커들이 학생 개인 정보를 포함한 1만 6,000개 태즈매니아 교육부 문서를 다크웹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매들린 오길비 과학 기술 장관은 파일 전송 서비스인 GoAnywhere MFT가 해킹을 당한 후 학생과 학부모의 이름과 주소가 포함된 청구서와 재정 문서 수천 건이 공개됐다고 말했다.

오길비 장관은 금요일 호바트에서 “현재 약 1만 6,000개의 문서가 공개됐다는 조언을 들었다”라며 “제3자 파일 전송 서비스를 통해서 데이터에 접근했고 앞서 말했듯이 태즈매니아 정부의 IT 시스템이 뚫렸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공개된 정보에는 학생 지원 신청서와 관련된 정보를 포함해 재정 청구서와 명세서가 포함돼있다. 이름과 주소가 포함됐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태즈매니아 주정부는 데이터 손상을 우려하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전화를 운영 중이다.

오길비 장관은 “심각한 사고 대응으로 이번 일을 관리하고 있고, 위험성에 비례해 이번 일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비상 관리 체제 준비가 갖춰졌다. 모든 태즈매니아 주민들이 얼마나 걱정하는지를 충분히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길비 장관은 “해커들이 아직까지 몸값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런 경우라도 몸값을 지불해서는 안 된다는 연방 정부의 조언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태즈매니아 노동당의 레베카 화이트 당수는 학생들의 자료가 다크웹에 게시됐다는 발표가 나온 후 주총리에게 긴급 브리핑을 요청했다.

화이트 당수는 “학생들과 부모들이 우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주총리는 이같이 심각한 상황에서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제레미 로클리프 주총리는 태즈매니아 주민들에게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처럼 극도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정부가 무엇을 할 것인지? 영향을 두려워하는 가족들에게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 지원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Share
Published 10 April 2023 2:59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