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번째 코로나 19 사망자 발생… 95세 노인 요양원 입소자

사망한 95세 여성은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인 50대 간호사가 일했던 시드니 맥쿼리파크의 노인 요양원에 거주해 왔다.

An aged-care worker has been diagnosed with coronavirus.

An aged-care worker has been diagnosed with coronavirus. Source: AAP

호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후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한 95세 여성은 시드니 맥쿼리파크에 소재한 뱁티스트케어 도로시 핸더슨 로지(BaptistCare Dorothy Henderson Lodge) 요양원에 거주해 왔다.

수요일에는 이 요양원의 간호사 한 명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여 요양원 입소자 11명이 격리 조치된 바 있다.

사망한 노인에게서 코로나 19 양성 반응이 판명되기 전인 화요일 케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즈 주 최고 의료 책임자는 사망자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Highlights

  • 시드니 맥쿼리파크에 있는 한 노인 요양원에 거주하던 95세 여성이 코로나 19 감염 후 사망했다.
  • 수요일 저녁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5명이 나오며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명으로 증가했다.

수요일 저녁에는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확진자 5명이 나오며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의 누적 확진자 수가 22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는 사망한 노인과 같은 요양 시설에 거주하던 70대 여성, 리버풀 병원에 근무하는 여자 의사 등이 포함됐다.
Dorothy Henderson Lodge aged-care facility.
Dorothy Henderson Lodge aged-care facility. Source: BaptistCare
챈트 박사는 “3월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의사는 해외여행 경험이 없다”라며 “어떤 직원과 환자에게 자가 격리와 코로나 19 검진이 필요할지를 즉시 확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의 첫 코로나 19 사망자는 일본 요코하마 항에 발이 묶였던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했던 78세의 호주인 남성이다. 사망자는 전세기 편으로 호주에 귀국한 후 퍼스의 한 종합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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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March 2020 10:10am
By Maani Truu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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