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알바니지 "의회 내 원주민 대변기구 설립 국민투표 1년 내 실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내년 이 맘때 호주 원주민을 대변하는 의회 내의 헌법기구 설립 방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ANTHONY ALBANESE PRESSER SYDNEY

Australian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Source: AAP / (AAP Image/Bianca De Marchi)

연방의회 원주민 대변기구
  • 연방총리, 연말까지 국민투표 실시 의지 표명
  • 연방총리, 국민투표 일정 곧 구체화 방침
  • 연방총리 "국민투표, 국민 대화합의 분깃점 될 것"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내년 말까지는 연방 의회 내의 원주민 대변기구 설립에 대한 국민투표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구체적 일정을 시사했다.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브리즈번에서 거행된 원주민 음악 문화 축제 '우드포드 포크 페스티벌'에서 원주민 대변기구 설립 국민투표 일정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우드포드 포크 페스티벌에 대해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우리의 강렬한 장래와 국가적 풍요로움의 근간이 되는 행사이다"면서 그 의미를 부각시켰다.

즉, 의회 내의 원주민 대변기구 설립 일정 등을 발표하기에 매우 상징적인 행사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지난 7월 노던 테러토리의 안헴랜드에서 열린 원주민 전통행사인 '가르마 축제'에 참석해서도 "임기 내 성공적인 국민 투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알바니지 총리는 “상하 양원제에 제3원을 설립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의회 내에 원주민을 대변하는 헌법기구를 설립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같은 맥락에서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의회 내의 원주민 대변기구에 대해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군도민의 헌법적 지위 보장 ▶의회 내의 원주민 대변기구 설립을 통한 원주민의 교육 보건 주거 사법 이슈권 강화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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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December 2022 9:22pm
Updated 29 December 2022 8:57a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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