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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수비대, ‘보트 편 호주 도착 추정’ 30여 명 조사 중

호주 국경수비대 대변인은 “호주의 강력한 국경보호정책에 따라 허가 없이 배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호주에 영구적으로 정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라며 “호주에 들어올 수 있는 유일한 합법적 방법은 호주 비자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Australian Border Force logos and rank are seen on the uniform worn by Commissioner Roman Quaedvlieg.

Police are questioning a group of men in a remote part of Western Australia, believed to have arrived in Australia by boat. Source: AAP / Dan Peled

보트 편으로 호주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30여 명이 서호주 외딴 지역에서 경찰의 심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목격자는 SBS 뉴스에 파키스탄에서 왔다고 말한 30여 명의 남성들이 브룸(Broome)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비글 베이(Beagle Bay)에서 경찰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 비글 베이 주민은 SBS에 비글 베이에서 3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미들 라군(Middle Lagoon) 근처에서 현지 주민들이 이들을 처음으로 목격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이들 부근에서 보트를 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국경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서호주 북서쪽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작전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호주 국경수비대 대변인은 “호주의 강력한 국경보호정책에 따라 허가 없이 배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호주에 영구적으로 정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라며 “호주에 들어올 수 있는 유일한 합법적 방법은 호주 비자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바니지 정부가 선출된 후 11번째로 보이는 보트피플 의혹과 관련해 금요일 오후 기자회견 시간에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에게 질문이 집중됐다.

알바니지 총리는 “아직 이 일에 대한 조언을 듣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우리의 정책은 매우 명확하다. 우리는 보트를 타고 호주에 들어오는 경우에 대처하기 위해서 정책을 마련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당은 허가받지 않은 보트를 타고 호주에 온 사람들에 대한 역외 난민 수용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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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February 2024 11:11am
By Anna Henderson, Naveen Razik, Sara Tomevska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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