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연방 예산안에서 정부가 발표한 세금 환급안에 따르면 연급여 $48,000에서 $90,000 구간에 속한 사람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연급여 최대 $125,000를 벌어들이는 호주인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새로운 세금 환급 조치에 따라 최소 440만 명의 호주인들이 연간 최대 $530의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연 소득 8만 7천 달러까지 부과되고 있는 과세 구간은 올해 7월 1일부터는 연소득 9만 달러까지로 변경될 예정이다.
현재는 연간 소득 $18,200까지는 세금이 없으며 $18,201에서 $37,000 구간에는 19%의 소득세가, $37,001에서 $87,000까지는 32.5%의 소득세를 부과하고 있다. 연간 소득 $87,001에서 $180,000 구간에는 37%의 세금이 매겨지고, 연소득 $180,001 이상 구간에는 45%의 소득세가 부과된다.
하위 두 번째 과세 구간을 최대 8만 7천 달러에서 9만 달러로 조정할 경우 20만 명에 이르는 납세자들이 37%의 세금을 적용받지 않게 되며, 이들은 32.5% 과세에 머물게 된다.
이와 함께 향후에는 소득세 과세 $18,201에서 $37,000 구간 역시 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19%의 소득세를 부과하는 이 구간의 최대 소득액을 2023년까지 $41,000로 조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2024 회계 연도까지 고소득자의 세금 인하 혜택도 늘릴 계획으로, 연간 소득 12만 달러까지 소득세 32.5%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32.5% 세율로 세금을 내는 호주인이 94%에 이르도록 할 것이라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