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코로나19 확진자 300명 넘어서”

3월 19일 기준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provides an update on COVID-19 during a press conference.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provides an update on COVID-19 during a press conference. Source: AAP

전날에 비해 신규 확진자 40명이 증가하며 누적 확진자 수는 307명으로 늘었고, 이중 50명 가까이가 지역 감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의 코로나19 대응을 통합적으로 지휘하기 위해 경찰, 보건, 교통, 교육 당국 등의 20여 개 정부 기관이 농촌소방청(RFS) 본부로 합류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발생한 감염자 중 130여 명은 유럽, 영국, 미국 등 최근 바이러스 피해 지역을 다녀온 사람인 것으로 조사됐다.
People in Sydney's CBD this week.
People in Sydney's CBD this week. Source: AAP
3월 9일까지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은 사람은 총 3만 9089명으로 이중 3만 878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케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즈 주 최고 의료 책임자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6명을 포함해 많은 환자들의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안심이 된다”라며 “많은 환자들은 지역 사회와 자신의 집에서 관리를 받고 있고 병원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입원을 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즈 주 주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학교는 여전히 개방되어 있지만 학생들이 모이는 조회는 열리지 않고 있으며, 아픈 학생과 교직원의 학교 출입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손 씻기 역시 주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목요일에는 시드니 밀슨스 포인트에 위치한 루나파크가 잠정적으로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루나파크는 성명서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연방 정부의 국민적인 대응에 발맞춰 루나파크 시트니는 임시적인 가동 중단을 결정했으며, 현재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금요일 현재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14일  이내에 코로나19 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 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호흡이 곤란하거나 긴급 의료 상황이 발생한다면 000으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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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March 2020 10:0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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