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우버와 ‘대중교통 장애 시 탄력 요금제 적용 안한다’ 합의

호주에서 우버(Uber)와 주정부 간의 이와 같은 합의가 이뤄진 것은 NSW주가 처음이다.

An Uber sticker on the windscreen of a car.

Uber has agreed to limit surge pricing in NSW when there is a major disruption to public transport. Source: AAP, AP / Nam Y. Huh

KEY POINTS
  • NSW에서 대중교통 운행이 마비될 경우 우버가 탄력 요금제를 적용하지 않는 데 합의했다
  • 최근 시드니의 트레인 네트워크가 마비되었을 당시 우버를 이용한 승객들이 과도한 서지 프라이싱(surge pricing)을 겪으며 불만이 제기됐다
  • 이 같은 신규 규정은 지난 주 센트럴 인근 건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당시 시행됐다
NSW의 트레인 등 대중교통이 마비됐을 때 우버 승객들은 더 이상 터무니없는 요금 인상을 겪지 않을 수 있게 됐다.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NSW주는 우버가 시행하고 있는 탄력 요금 정책 즉, 수요가 급증할 때 인상되는 가격 증가 정책(surge pricing)을 대중교통이 마비됐을 경우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조 헤일렌 교통부 장관은 지난 3월 시드니 트레인 네트워크가 오후 피크 시간대 운행 장애를 일으키며 수천 명의 통근자들의 발이 묶임에 따라 대신 우버를 이용한 승객들이 과도한 요금 인상 겪는 일이 발생하면서 이와 같은 합의안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우버와 합의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의 대중 교통 네트워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버의 가격 급증 정책을 제한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중교통 문제가 일어난 운행하는 우버 운전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일부 요금 급등은 허용되지만 승객들에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하지 않도록 제한될 것이다.

우버는 대중교통망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운전자들에게 즉시 알림과 앱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A woman speaking while standing outside.
NSW Transport Minister Jo Haylen announced the deal after some passengers were hit with excessive surge charges in March. Source: AAP / Bianca De Marchi
이 새로운 규정은 지난 주 시드니 센트럴 역 근처의 건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때 우버가 가격 급등을 제한하면서 처음 시행됐다.

우버의 돔 테일러 이사는 우버가 지난 10년 동안 NSW 교통 네트워크의 필수적인 부분이 됐다고 평가했다.

"우리는 큰 교통 혼란이 발생했을 때 협력적이고 건설적인 해결책의 일부분이 되는 것에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Transport NSW와의 관계를 굳건히 하는 것은 NSW 주민들의 이익에 도움이 될 중요한 이정표" 테일러 이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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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 June 2023 5:38pm
By SBS/AAP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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