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총리 “단계적인 접종 계획? 열린 계획 수립해야” 촉구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50세 이상에게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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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기존에 세웠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단계적인 접종 계획을 폐기하고 보다 열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월 19일(월) NSW 코로나19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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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월요일 전국 비상 내각 회의 참석에 앞서 기존 계획에 얽매이지 말고 50세 이상 성인들에게 먼저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기자들에게 “50세 이상 성인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현시점에 호주에는 굉장히 많은 (아스트라제네카) 공급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연방정부가 발표한 호주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은 총 5단계로 구성돼 있다.

현재 1단계(1a)와 2단계(1b)가 시행 중이며 호주 전역의 노인 요양원, 장애인 시설, 격리 호텔의 직원들과 노인 요양원 입주 노인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기저 질환이 있는 원주민, 심각한 장애를 가진 사람, 70세 이상 노인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하지만 이달 초 희귀한 혈전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인해  50세 미만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의료 조언이 나온 후 백신 접종 계획에 혼선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1단계(1a) 접종 대상인 노인 요양원, 장애인 시설, 격리 호텔 직원 들 중에 50세 미만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백신 접종 예약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

이런 상황에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50세 이상에게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50세 이상이 250만 명이나 된다”라며 “당분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어서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다”라며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튀어 오를 준비가 되어 있고 얼마나 오랫동안 이 말을 해왔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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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April 2021 1:59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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