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호텔에서 호주인 2명 시신으로 발견

필리핀에서 호주인 2명의 시신이 발견돼 가족들이 외교부의 영사 조력을 받고 있다.

An Australian passport.

The exact circumstances under which the two Australians died remain unclear. Source: AAP / Dan Peled

필리핀의 한 고급 호텔에서 호주인 2명과 필리핀인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들은 필리핀 수도 남부에 위치한 유명한 휴양도시인 따가이따이의 레이크호텔 방에서 손발이 묶인 채 발견됐다.

경찰은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사망한 사람은 50대 호주 남성과 그의 필리핀 태생 파트너, 그녀의 친척으로 추정된다.

호주 외교부(DFAT) 역시 이들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필리핀에서 숨진 호주인 2명의 가족에게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이처럼 힘든 시기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에이브러햄 톨렌티노 따가이따이 시장은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톨렌티노 시장은 “호주 친구들에게 매우 미안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에 대한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SBS 뉴스는 호주 외교부에 연락을 취하고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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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2 July 2024 8:07am
Updated 12 July 2024 8:1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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