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중국 여행 필요성 재고해야”

연방 정부가 여행 정보 웹사이트를 통해 “호주인들은 중국 여행의 필요성을 재고하라”며 “후베이 지방은 전혀 여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in Canberra.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in Canberra. Source: AAP

화요일 연방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 정보 웹사이트()에 “호주인들은 중국 여행의 필요성을 재고하라”며 “후베이 지방은 전혀 여행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글이 올라왔다.

웹사이트에는 “중국 당국이 중국 내 일부 지역의 여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당국이 예고 없이 여행 제한을 연장할 수 있다”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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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mart Traveller
이어서 “건강 상태나 이전 위치로 인해 여행자들이 격리될 수 있다”라고 조언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현재 중국에 발이 묶인 호주 시민 수백 명의 귀국을 돕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약 400명의 호주인이 중국 내 코로나바이러스로 봉쇄된 지역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직원들은 이번 주 초 베이징의 중국 당국자와 만나 우한에 있는 호주인 대피를 돕기 위한 외교적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번 주 후반에는 대피 계획이 세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Medical workers in protective gear talk with a woman suspected of being ill with coronavirus at a community health station in Wuhan.
کارمندان صحی در لباس‌های حفاظتی در ووهان در حال صحبت با زنی که احتمال می‌رود مبتلا به کرونا شده باشد. Source: AAP
한편 대한민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우한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 중 귀국 희망자를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우한에 체류하는 국민 중 귀국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1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전세기를 보내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이어서 "이분들이 현지에서 이송되고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감염증이 유입되거나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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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9 January 2020 9:35am
Updated 30 January 2020 9:22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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