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글로벌 인재 유치.. ‘호주 정부, 7월 1일 새로운 비자 제도 시행 예정’

연방 정부가 STEM 관련 스타트 업 분야의 글로벌 인재와 고소득 직원을 위한 새로운 비자 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Australian visa

Australian visa Source: SBS

고도로 숙련된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호주에 혁신을 더하기 위한 새로운 비자 제도가 올해 7월 1일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정부는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는 것이 호주 근로자들에게 기술을 전수 함은 물론, 호주 기반의 비즈니스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번에 운영될 '글로벌 인재 제도(Global Talent Scheme)'는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연간 매출액 4백만 달러가 넘는 기존 기업이 고도로 숙련된 기술력을 지닌 18만 달러 이상 연봉을 받는 인재를 스폰서 할 수 있도록 했다.

고용주는 외국인 인재를 고용하기 전에 호주인을 고용하는데 우선순위를 뒀음과, 외국인 인재를 고용함으로써 호주 노동자들에게 기술 이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두 번째로 기술 기반의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s: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이 경험 많은 전문 기술직 인재를 스폰서 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타트 업은 관련 기관의 인정을 받은 업체여야 하며, 역시 호주인을 고용하는데 우선순위를 뒀음을 보여야 한다.

이들 글로벌 인재는 최소한 3년 이상의 관련 직종 경험이 있어야 하며, 이들에게는 4년간의 임시 기술 비자(Temporary Skill Shortage visa)가 제공되며 3년 후 영주권 신청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오는 2018년 7월 1일부터 12개월 동안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이 제도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업계의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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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March 2018 10:43am
Updated 2 July 2018 5:00pm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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