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트뤼도 총리 부인 코로나19 확진…”트뤼도, 14일간 격리”

캐나다 총리실이 현지시각 목요일 오후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Leader of the Liberal Party of Canada, Justin Trudeau, left, and his wife Sophie Gregoire Trudeau attend a rally in Burnaby, British Columbia, on Friday, Oct. 11, 2019. (Frank Gunn/The Canadian Press via AP)

Justin Trudeau is in isolation after his wife Sophie Gregoire-Trudeau tested positive to coronavirus. Source: AAP

캐나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소피 그레고어 트뤼도 여사가 코로나19 검진을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라며 “의학적 조언에 따라 그녀는 당분간 격리 상태로 머물 것이다.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권장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고 증상은 미미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총리는 아무런 증상 없이 건강하다. 예방조치와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예정된 14일 동안 격리될 것이고 검진을 받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총리실은 또한 “총리는 계속해서 자신의 임무를 모두 수행할 것이며 내일 캐나다인들에게 연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anada's Prime Minister Justin Trudeau and his wife Sophie Gregoire-Trudeau.
Canada's Prime Minister Justin Trudeau and his wife Sophie Gregoire-Trudeau. Source: The Canadian Press
이에 앞서 목요일 오전 캐나다 정부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코로나19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피 그레고어 여사는 영국에서 돌아온 후 지난밤 조금 열이 나는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한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주총리들과의 직접 회담은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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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March 2020 4:3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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