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만나는 ‘이날치’, ‘국립국악관현악단’… ‘한호 수교 60주년 기념 온라인 공연’ 개최

인기 밴드 ‘이날치’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삼삼오樂(락) 2’공연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월에 만날 수 있다.

이날치

LEENALCHI (사진 Gi-seok CHO) Source: KOREAN CULTURAL CENTRE AUSTRALIA

Highlights
  • 국립국악관현악단(National Orchestra of Korea) <삼삼오樂(락) 2(Sam-Sam-O-Rak 2)> 공연: 10월 14일(목) 19시(AEDT)
  • 이날치(LEENALCHI) <수궁가(Sugungga)> 공연: 10월 21일(목) 19시(AEDT)
  • 문화원 페이스북 또는 문화원 유튜브 채널 통해 관람 가능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2021년 한·호 수교 60주년 기념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을 마련했다.

고국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협력으로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기 밴드 ‘이날치’와 국립국악관현악단 의 ‘삼삼오樂(락) 2’공연을 10월에 만날 수 있게 됐다.

<삼삼오樂(락) 2(sam-sam-o-rak 2)> 공연은 10월 14일(목) 오후 7시(동부표준시), <수궁가(sugungga)> 공연은 10월 21일(목) 오후 7시(동부표준시)에 문화원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삼삼오樂(락)’ 시리즈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과 다양한 예술가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악을 연주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된 공연들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소규모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예술가들의 의지와 관객에게 작은 위안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으며, 국립극장의 우수 공연을 영상으로 선보이는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삼삼오樂(락) 2’는 국립 예술단체 및 민간 예술가의 대표공연을 호주 특별공연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에 수록된 시를 소재로 한 와 <나룻배와 행인>, 국악과 재즈의 조화로운 융합이 돋보이는 <아리랑 five>, 가야금 산조와 별달거리 장단에서 영감을 받은 탭댄스가 만난
삼삼오樂(락)
삼삼오樂(락) ‘아리랑 Five’ © 국립국악관현악단 Source: Supplied
2019년 결성된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는 판소리를 현대 팝으로 재해석한 댄스 뮤직 ‘범 내려온다’가 삽입된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영상의 온라인 누적 조회 수는 5억 뷰를 돌파했다.

이날치의 정규 1집 <수궁가>는 전통 판소리의 주요 장면을 선별해 판소리와 80년대 신스-팝, 뉴 웨이브를 결합해 개성 넘치는 사운드로 편곡한 앨범이다. 이번 수교 기념 특별공연에서는 <수궁가> 앨범 중 6곡을 선보이며 <수궁가>에 맞는 다양한 동식물들의 판화 일러스트와 함께 영상화한 배경으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이날치는 “코로나19로 인해 호주의 관객들과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다”라며 “양국의 60주년 우정을 기념하여 이번 온라인 공연이 호주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호주 국경이 열려서 관객들과 공연장에서 만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지희 문화원장은 ”의 주제는 우리 전통예술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한국의 음악을 많이 접하지 못했던 현지인에게는 K-pop 이면에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한국 음악이 존재함을 소개하고, 우리 동포에게는 새로운 시각에서 전통음악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호주 관객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이번 공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모두의 마음에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원은 10월 14일(목) 및 10월 21일(목) 공연의 문화원 페이스북 및 유튜브 채널 송출 시 라이브 채팅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호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이날치 티셔츠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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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9 September 2021 4:24pm
Updated 29 September 2021 4:48pm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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