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야당 “경제회생 위해 배우자 비자 신속 발급하라”

노동당의 줄리안 힐 의원은 SBS 뉴스와의 단독 대담에서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이민자가 급감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경제 회생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배우자 비자 발급부터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abor MP Julian Hill

Labor MP Julian Hill Source: AAP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호주 경제 회생을 위해 우선적으로 배우자 비자 발급부터 가속화하라”고 노동당의 한 의원이 힘주어 말했다.

노동당의 줄리안 힐 의원은 SBS 뉴스와의 단독 대담에서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이민자가 급감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경제 회생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강조했다.

줄리안 힐 의원은 “현재 배우자 비자 신청서가 10만 여건 적체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먼저 밀린 배우자 비자 신청서부터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당장 국경은 봉쇄돼 있고, 30만여 명 이상의 임시 이민자들이 출신국으로 귀국한 상태이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해서라도 적체된 배우자 비자 심사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힐 의원은 “배우자 비자 신청자들은 가족차원에서 이미 호주와 굳건한 연계를 형성했고 주거 문제나 정착 지원 문제에 대한 우려도 없이 호주 정착과 함께 국내 경제에 곧바로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방정부는 지난 2017-18 회계연도와 2018-19 회계연도에 배우자 비자를 각각 4만여 명 에게  발급해, 2016-17 회계연동의 4만7825명에도 못 미쳤다.

앞서 연방노동당의 예비이민장관 크리스티나 케넬리 상원의원 역시 “호주 경제 회생은 이민 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가속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힐 의원은 “케넬리 상원의원의 발언에 절대 공감하며, 자유당 연립정부는 이민자 유입량 축소로 국익을 손상했다”고 질타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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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7 May 2020 10:44pm
By Nick Baker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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