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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람 모일 수 있고, 마스크 착용 규정도 완화”… 빅토리아 주총리, 규제 완화 발표

오늘(11월 22일) 밤 자정부터 빅토리아주에서 한 집에 하루 15명까지 방문이 허용된다. 야외 모임 가능 인원이 50명까지 늘고,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둘 수 없을 때를 제외하고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has announced the final steps out of lockdown.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has announced the final steps out of lockdown. Source: Getty Images

23일 연속으로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가 빅토리아주에서의 추가 규제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하지만 앤드류스 주총리는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23일 동안 확진자가 0명을 기록했지만 백신을 가진 것과 동일하지는 않다”라며 “우리 모두가 계속해서 맡겨진 역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틴 폴리 빅토리아주 보건 장관은 빅토리아주에 현재 남아 있는 확진자는 1명이라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 밤 자정부터는 빅토리아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완화된다.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지만 다른 사람과 물리적인 거리 두기가 가능한 야외에서는 더 이상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적용되지 않는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버닝스에 가서 매장 안에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야외 주차장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소시지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며 물리적 거리 두기를 하지 못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빅토리아주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지속된다.

11월 22일(일) 밤 11시 59분부터 빅토리아주에 적용되는 조치는 아래와 같다.

  • 한 집에 하루 15명의 방문객이 허용된다. 15명에는 부양가족이 포함되지만 1살 미만의 아기는 포함하지 않는다.
  • 해수욕장, 공원을 포함한 공공장소에서의 야외 모임 가능 인원이 50명으로 늘어난다.
  • 모든 실내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지만,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둘 수 없을 때를 제외하고 야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 식당은 실내 최대 100명, 전체 300명의 고객을 받을 수 있다. 넓은 실내 장소에서는 4평방 미터 당 1명의 규칙이 적용되고, 실내 최대 50명을 받을 수 있는 작은 공간에서는 2평방 미터 당 1명의 규칙이 적용된다.
  • 일부 과목의 고등 교육 기관 캠퍼스 학습이 재개된다.
  • 헬스클럽에서 20개 그룹으로 150명이 운동을 할 수 있으며, 4평방 미터 당 1명의 규칙이 적용된다.
  • 실내 체육 및 스포츠 역시 20개 그룹으로 150명까지 허용되며, 4평방 미터 당 1명의 규칙이 적용된다.
  • 야외 스포츠는 50개 그룹으로 500명까지 허용되며, 4평방 미터 당 1명의 규칙이 적용된다.
  • 실내 수영장, 스케이트보드 공원, 실내 트램폴린 센터는 15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고, 야외 수영장은 3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 종교 의식은 실내에서 150명, 야외에서 300명까지 허용된다. 실내외 모두에 4평방 미터 당 1명 규칙이 적용된다.
  • 결혼식과 장례식 역시 밀도 요건에 따라 150명까지 참석이 허용된다. 하지만 집에서 열리는 결혼식에는 최대 15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 영화관과 작은 갤러리들이 공간 당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추후 다음과 같은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 11월 30일 월요일부터는 사무실 직원 중 25%까지 복귀가 허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75%의 직원은 여전히 집에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사무실 근무 시에는 4평방 미터 당 1명의 규칙이 적용된다. 하지만 민간 부문의 근무 역량 강화가 우선시됨에 따라 공공 부문은 여전히 집에서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 12월 13일 밤 11시 59분부터는 하루 최대 30명의 방문객이 한 집을 방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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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November 2020 11:25am
Updated 22 November 2020 5:00pm
By Gavin Fernando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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