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보건 당국, ‘코로나 바이러스 노출 위험 지역’ 10곳 발표

멜버른 북부 지역의 일족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원인이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가운데,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이 바이러스 노출 위험 지역 10곳을 발표했다.

Victorian Chief Health Officer Brett Sutton addresses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Melbourne, Monday, 24 May, 2021.

Victorian Chief Health Officer Brett Sutton addresses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Melbourne, Monday, 24 May, 2021. Source: AAP

Highlights
  • 월요일 오전, 위틀시 거주 남성과 친척 남성 코로나19 확진 판정
  • 월요일 오후, 위틀시 거주 남성의 가족인 여성 한 명과 어린이 한 명 확진 판정
  •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 바이러스 노출 위험 지역 10곳 발표
멜버른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이 10곳의 바이러스 노출 지역을 발표했다.

 

앞서 마틴 폴리 빅토리아주 보건 장관은 월요일 오전 위틀시에 거준하는 남성 등 2건의 코로나19 양성 발표가 나온 후, 오후 들어 추가로 다른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0대 남성, 70대 남성, 70대 여성, 미취학 아동 등 총 4명이 월요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에핑, 브룬스윅, 분두라, 마리브농, 레저브와에 있는 10곳의 장소를  1급과 2급 바이러스 노출 위험 지역으로 발표했다. 해당 시간에 이들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은 즉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분두라에 있는 수영 학교 ‘점프!’, 에핑에 있는 ‘난도스’, 에핑 노스에 있는 ‘울워스’, 마리브농에 있는 ‘하이포인트 쇼핑센터’가 1급 노출 위험 지역에 포함됐으며, 브룬스윅에 ‘풋살 브룬스윅’, 에핑에 있는 ‘에핑 노스 쇼핑센터’와 ‘하우스 앤 파티 상점’, 퍼시픽 에핑 쇼핑센터에 있는 ‘어반 디너 푸드코트’, 레저브와에 있는 ‘쉘 코올스 익스프레스’와 ‘B.T. 코너 리저브’ 등이 2급 노출 위험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위틀시 남성이 높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을 안고 있다며 지역 사회에서 더 많은 감염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튼 교수는 “상당히 전염성이 있다”라며 “다른 양성 사례를 대비해야 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과 근접 접촉을 했을 때 심지어 가벼운 접촉만 있어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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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5 May 2021 9:28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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