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보건 장관 “시드니 확진 여성, 호텔 감염 가능성 높아”

브래드 해자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장관은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호텔 직원이 직장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큰 안도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NSW Health Minister Brad Hazzard.

NSW Health Minister Brad Hazzard. Source: AAP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드니 호텔 직원은 귀국한 해외여행객으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연속으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목요일 호텔 격리자 외에 코로나19 감염자 1명이 발생했다.

이 여성의 확진 사례는 전날 집계가 마감된 이유로 목요일 집계에 포함되지 않고 금요일 오전 발표된 신규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금요일 이 여성 외에 다른 지역 감염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브래드 해자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장관은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여성이 직장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큰 안도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해자드 장관은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바이러스가 아니라 해외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라며 “바이러스의 유입 경로를 알아내기 위해 더 많은 작업을 해야 하지만 호텔이나 항공기 승무원을 통해서 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온 항공사 승무원들은 귀국 항공편을 타기 전까지 격리 호텔에서 머물고 있다.

해자드 장관은 “더 많은 일을 할 것이고 지역 사회에 보고하겠지만 이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아직 어떤 항공 승무원이나 해외여행객을 통해 이 여성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는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제러미 맥애널티 차석 의료관은 이 여성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더 이상의 양성 판정은 없었다”라고 보고했다.

맥애널티 의료관은 지난주 금요일 확진자가 근무했던 시드니 노보텔의 일부 직원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 당국의 확진자 여성의 주변 접촉자들의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이들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방문하세요.

 


Share
Published 4 December 2020 3:49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