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호주 직장 최저 임금 3% 인상… 시급 $19.49

공정근로위원회가 7월 1일부터 호주 직장에서의 최저 임금을 3퍼센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최저 임금은 시급 기준 $19.49 주급 기준 $740.80으로 인상된다.

finances, 2022, money issues

Ito ang ilan sa mga payong pampinansyal sa 2022 mula sa May PERAan financial experts Source: AAP

공정근로위원회가 7월 1일부터 호주 직장에서의 최저 임금을 3퍼센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저 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은 7월 1일부터 주당 $21.60가 인상된 임금을 받게 된다.

현재 주급 기준 $719.20, 시급 기준 $18.93인 호주의 최저 임금은 7월 1일부터는 주급 기준 $740.80, 시급 기준 $19.49로 상승하게 된다.

앞서 호주노조협의회(ACTU: 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s)는 올해 최저 임금이 6 퍼센트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주당 최저 임금 $43 인상 안을 공정근로위원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기업 단체 들은 최저 임금 2 퍼센트 상승의 소폭 상승을 요구하며 대립해 왔다.
공정 근로위원회 저스티스 이안 로스 위원장(President Justice Iain Ross)은 “올해 최저 임금 인상률을 지난해보다 다소 낮게 잡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공정근로 위원회는 지난해 호주 최저 임금을 3.5 퍼센트 인상한 바 있다.

로스 위원장은 최근 들어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가 비교적 좋은 실적을 내고 있고 고용도 확대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가라앉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로스 위원장은 “우리가 결정한 최저임금  3퍼센트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역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고용에 미치는 악영향도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티안 포터 연방 법무 장관 겸 산업 관계 장관은 공정근로위원회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최근 자유당 연립 정부 하에서 최저 임금이 누적된 수치로  6.9 퍼센트 증가했다”라고 평가했다.


Share
Published 30 May 2019 2:49pm
Updated 31 May 2019 3:34pm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