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2월 12일-15일 호주 국빈 방문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부터 3박 4일 동안 호주를 국빈 방문한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 내외는 캔버라와 시드니를 방문할 것으로 발표됐다.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and Australia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and Australia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ource: Cheong Wa Dae, The Republic of Korea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부터 3박 4일 동안 호주를 국빈 방문한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 내외는 캔버라와 시드니를 방문할 것으로 발표됐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 호주 국빈 방문 일정

  • 12월 12일 - 15일 3박 4일 일정
  • 13일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와 정상 회담, 한국 전쟁 참전비 방문 등
  • 14일 시드니에서 앤소니 알바니지 야당 당수 면담,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간담회 등

모리슨 연방 총리는 한국은 지역 내에서 호주와 가장 가까운 파트너로 올해는 호주와 한국의 외교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고 밝혔다.

성명서를 통해 모리슨 연방 총리는 양국의 관계는 무역을 기반으로 가치를 공유하고 공통된 지역적 전략적인 이해 및 인도 태평양 지역의 개방과 포용, 번영을 위한 다짐을 바탕으로 계속 성장해 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호주 정부는 특히 문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양국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공식 격상시킬 예정이라고 알리며, 협력과 인적 관계의 깊이와 폭, 지역 내에서 더 가까이 같이 일하고자 하는 공통된 열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또한 오늘 문 대통령의 호주 국빈 방문 소식을 발표하며 문 대통령이 13일 캔버라에서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알렸다.

이어 문 대통령은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오찬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전쟁기념관 및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초청하는 만찬도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문 대통령은 14일 시드니로 이동해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야당 당수를 접견하고 마가렛 비즐리 NSW 주 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어 호주 경제인들과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간담회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모리슨 총리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한·호주 수교 60주년에 이뤄지는 이번 국빈 방문은 한국전에 파병한 전통적 우방이자 민주주의와 인권, 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호주와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더욱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슨 연방 총리실은 문 대통령의 방문이 ACT 수도 특별 구역과 NSW 주 보건 당국의 허락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연방 총리실은 문 대통령과 함께하는 대표단이 전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고, 반드시 호주 도착 72시간 전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호주 일정 또한 코로나19에 안전한 방식으로 수행될 것으로 정기적인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마스크 착용 등이 실시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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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7 December 2021 9:22pm
By Leah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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