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감염자 제로 행진’ 이어가는 호주, AZ 백신 3월 중후반부터 국내 생산분 공급

48일 연속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브랜든 머피 연방 보건부 실무 책임자는 호주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월 22일부터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A City of Sydney notice about automated pedestrian crossings at Martin Place.

A City of Sydney notice about automated pedestrian crossings at Martin Place. Source: AAP

토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며 48일 연속 ‘지역 감염자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3월 6일(토) 호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 뉴사우스웨일스, 48일 연속 지역 감염자 0명 (해외여행객 3명 확진)
  • 빅토리아, 지역 감염자 0명 (해외에서 감염된 항공사 직원 1명 확진)
  • 퀸즐랜드, 지역 감염자 0명 (해외여행객 3명 확진)

 

금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1만 1594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호텔 격리 중인 해외여행객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빅토리아주에서도 24시간 동안 1만 4814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명 만 발견됐다. 신규 확진자 1명은 항공사 직원으로 14일간 호텔에서 자가 격리를 실시하게 된다.
퀸즐랜드주 역시 토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6438명으로 이중 호텔에 격리 중인 해외여행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연방 보건부 실무 책임자인 차관, 브랜든 머피 교수는 호주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월 22일부터 공급될 것이고 1주일에 100만 명 분이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호주 국내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약 7만 명으로 파악된다.

머피 교수는 “백신 출시에 대한 물류적인 도전을 잘 이겨내고 있다”라며 “백신 접종 2주 째로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아주 조심스럽게 꾸준히 접종을 시작해 왔다”라며 “곧 더 많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을 것이며 본인도 그 백신을 접종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말 코로나19 백신이 전국 4,600 곳의 GP 클리닉에 공급되며 70세 이상 시민들에 대한 접종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폴 켈리 수석 의료관은 올해 호주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폴 켈리 호주 수석의료관은 “지난 1월 1일부터 호주에서는 총 600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있었고, 이 가운데 104건만 지역 사회에서 발생했다”라며 “이중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20명이 되지 않고, 중 환자실에 입원한 사람은 1명, 사망자는 단 한명도 없는 등 호주가 훌륭하게 해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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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March 2021 12:46pm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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