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호텔에서 바이러스 감염’… NSW, 해외여행객 3명 ‘지역 감염 사례’로 재분류

해외에서 돌아온 일가족 3명이 시드니 격리 호텔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들의 기록이 현지에서 감염된 지역 감염 사례로 재분류됐다.

Wafanyakazi wa afya wafanya vipimo vya coronavirus kando ya fukwe ya Bondi mjini Sydney.

Wafanyakazi wa afya wafanya vipimo vya coronavirus kando ya fukwe ya Bondi mjini Sydney. Source: AAP

Highlights
  • NSW 보건 당국, 신규 확진자 3명 ‘해외 감염 사례’에서 ‘지역 감염 사례’로 재분류
  • 일가족 3명, 격리 호텔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
  • 주변 객실 일가족 확진자 4명과 바이러스 염기 서열 동일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이 격리 호텔에 머물던 가족 3명이 다른 해외여행객으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보건 당국은 시드니 타운홀에 위치한 아디나 아파트 호텔에 머물던 이들 확진자 가족 3명이 다른 객실에 머물던 4명의 가족에게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이들 확진자 7명이 다른 시간대에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동일한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나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3명의 경우 뉴사우스웨일스주 현지에서 감염된 지역 감염 사례로 재분류된다고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현재 바이러스가 어떤 경로를 통해 전파됐는지를 조사 중이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4명은 4월 8일에서 11일 사이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들 가족이 머물던 호텔 12층 투숙객들은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호텔 12층에서 근무한 직원들 역시 모두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았으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모두 자가 격리를 실시 중이다.

이들 7명의 해외여행객 확진자들은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모두 특별 의료 시설로 옮겨졌다.

격리 호텔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브리즈번 호텔에 머물던 커플이 청소부와 호텔 직원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일이 발생했고, 멜버른 공항 인근 홀리데이인 호텔 직원들이 귀국 여행객들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5일 간 도시가 봉쇄되는 일도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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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April 2021 8:38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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