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격리 노동자 돕기 위한 ‘팬데믹 휴가 지원금’ 재도입

코로나19에 감염된 노동자들을 위한 팬데믹 휴가 지원금 제도가 재도입된다. 이에 따라 유급 병가를 낼 수 없는 노동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7일 격리를 하게 될 경우 다시 750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Pandemic Leave Disaster Payment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한 유급 팬데믹 병가 혜택이 재도입된다. Source: AAP

Highlights
  • 연방 정부, ‘팬데믹 휴가 지원금(COVID pandemic leave payments)’ 재개… 9월 30일까지
  • 유급 병가를 낼 수 없는 노동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7일 격리를 하게 될 경우 750달러 지급
  • 연방 총리 “BA-4 변이와 BA-5 변이와 같은 전염성이 강한 신종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취약한 호주인을 돕기 위한 대응 방안”
노동당 의원들과 복지 단체의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온 알바니지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격리를 하는 사람에게 제공해 온 ‘팬데믹 휴가 지원금(COVID pandemic leave payments)’ 제도를 재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주와 테러토리 지도부, 노동당 일부 의원, 사회단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돼 7일 동안 격리에 들어가는 사람으로 유급 병가를 낼 수 없는 근로자에게 750달러를 지원하는 ‘자가 격리 지원금 제도’를 재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알바니지 정부는 전임 정부로부터 끔찍한 상황을 물려받았다며 계속해서 지원금을 제공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팬데믹 휴가 지원금 지급 제도를 6월 말로 종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팬데믹 휴가 지원금을 다시 재개하기로 한 것은 BA-4 변이와 BA-5 변이와 같은 전염성이 강한 신종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취약한 호주인을 돕기 위한 대응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선거 기간 동안 반복해서 말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그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라며 “실제로 사람들이 뒤처지지 않고, 취약한 사람들이 보살핌을 받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어서 팬데믹 휴가 지원금이 9월 30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hare
Published 16 July 2022 12:48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