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정부 ‘구제금융’ 요청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영향으로 대대적인 운항 감축에 나선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연방 정부의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Qantas has reportedly told the government it expects a $4.2 billion loan if Virgin Australia is bailed out.

Qantas has reportedly told the government it expects a $4.2 billion loan if Virgin Australia is bailed out. Source: AAP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콴타스에 이어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최대 14억 달러에 달하는 구제 금융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주식 시장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더 많은 산업 분야에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부분 소유주가 될 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Virgin Australia is seeking a rescue package of up to $1.4 billion.
Virgin Australia is seeking a rescue package of up to $1.4 billion. Source: AAP
이에 대해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우리는 항공 산업을 강력히 지지한다”라고만 말하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항공 부문의 폴 스쿠라(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대표) 씨와 알란 조이스(콴타스 대표) 씨 등 재계 인사들과 긴밀히 접촉해 왔다”라며 “7억 달러를 포함해 실행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항공 부문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노력을 펼쳐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항공 화물과 사람들의 수송은 우리 경제를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며 “핵심 이해관계자들과 대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력의 80%, 항공 수용력의 90%를 줄였다.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피치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항공 시장 수요 감소를 이유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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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 April 2020 3:12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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