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월요일, 퀸즐랜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제로’… 빅토리아주도 ‘0명’

부활절 월요일인 5일 퀸즐랜드주와 빅토리아주 모두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left) and Chief Health Officer Dr Jeannette Young (right) are seen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Brisbane.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left) and Chief Health Officer Dr Jeannette Young (right). Source: AAP

부활절 월요일을 맞이한 5일 퀸즐랜드주에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활절 일요일 이후 이틀 연속으로 신규 지역 감염자 0명 기록을 이어갔다.


4월 5일 퀸즐랜드주 코로나19 현황

  • 신규 확진자 4명: 모두 해외여행객
  • 주내 현재 감염자: 75명 (전원 입원 중)
  • 24시간 코로나19 진단 검사 횟수: 7514건

 

24시간 동안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7514명으로 이중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모두 호텔에 격리 중인 해외여행객이었다. 이들은 파푸아뉴기니, 레바논, 인도에서 온 여행객으로 확인됐다.

퀸즐랜드 보건 당국은 현재 퀸즐랜드주에는 75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남아 있다며 이들 모두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부총리는 병원들이 작년 이맘때보다 현재 더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일스 부총리는 “작년 부활절 월요일 당시의 수치를 살펴봤다. 그 당시 퀸즐랜드주에는 5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었고 이중 2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라며 “현재 우리 병원들이 얼마나 많은 부담을 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일스 부총리는 퀸즐랜드주에서 더 이상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환상적인 뉴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인 일요일 다쓰 보건 장관 역시 퀸즐랜드주에서 추가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정말로 환상적인 뉴스”라고 극찬했었다.

다쓰 장관은 “근접 접촉자들을 확인하고 이들 모두에게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들이 나오고 있다”라며 “우리 경제를 개방하고 부활절 연휴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관광 업계에도 정말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월요일 빅토리아주에서도 코로나19 지역 감염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전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7077명으로 현재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감염 상태에 놓인 사람은 1명을 기록 중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방문하세요.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


Share
Published 5 April 2021 10:38am
Updated 5 April 2021 12:04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