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에 떠밀려 지방으로”… 가장 인기있는 주는 퀸즐랜드와 빅토리아 지방

호주의 도시에서 지방 지역으로, 그리고 지방 지역 내에서도 거주 이동의 흐름이 둔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Landscapes from the Sunshine Coast.

Regional local government areas in Queensland and Victoria proved the most popular for Australians shifting from capital cities to regional Australia in 2022. Source: Facebook / Visit Queensland, Australia

Key Points
  • 2022년 호주 내 거주 이동의 흐름을 분석한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
  • 퀸즐랜드주와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이 지난 해 거주 이동을 한 도시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사람들이 이주하는 가장 인기있는 호주 지방 지역은 발라랫(Ballarat), 타운즈빌(Townsville), 머레이 브리지(Murray Bridge)로 선정됐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에서 호주 지방 지역으로의 거주 이동 추세가 2022년 내내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2018년과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약 16%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지역에 사는 호주인들도 마찬가지로 이주하고 있으며 퀸즐랜드와 빅토리아주가 목적지로서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주택 구입 가능성 여부와 일자리 기회가 변화의 원동력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지방 지역 이동자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지역 간 이동이 증가해 팬데믹 이전 2년 동안에 비해 평균 8% 증가했다.

지역 간 이동은 12월 분기에 2.2% 증가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커먼웰스 은행과 리저널 오스트레일리아 연구소의 분기 보고서인 인덱스(Index)는 이러한 증가 추세가 팬데믹 이후의 주택 시장 혼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주택 시장 혼란은 특히 이전에 주택에 접근하고 구입할 수 있었던 저소득 지역 거주자들에게 주택과 임대 비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간 이주 증가의 일부는 사람들이 주택을 더 이용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반영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주 지방 지역 내의 이동

호주인들이 주거 이동하는 가장 인기 지역은 퀸즐랜드주의 프레이저 코스트(Fraser Coast), 번다버그(Bundaberg), 투움바(Toowoomba),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와 NSW주의 메이틀랜드(Maitland)였다.

다른 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빅토리아주의 발라랫, 퀸즐랜드주의 타운즈빌, 록햄튼,글래드스톤과 남호주의 머레이 브리지였다.
커먼웰스 은행의 지역 및 농업 은행 책임자인 폴 파울러 이사는 주택 접근성이 시골 지역 주민들을 다른 지역으로 밀어내고 있지만, 강력한 노동 시장은 "끌어당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울러 이사는 AAP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지역의 일자리 공석 수는 여전히 기록적으로 높다"고 전했다.

"다른 지방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의지가 있는 대부분의 기술과 직업군들이 그곳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도시에서 지방 호주로의 이동

2022년 주도에서 지방 지역으로의 순 이주자들의 수는 여전히 대유행 이전 2년동안의 평균보다 45% 더 많았다.

퀸즐랜드와 빅토리아주의 지방 지역이 도시에서 지역으로의 순유입 인구 34%와 33%(2021년 대비 10% 이상 증가)를 차지하며 도시 거주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사우스웨일스 지방 지역은 순 입구 유입 26%를 차지하면서 지난 2021년에 비해 50% 감소해 선호도가 다소 뒤쳐진 것으로 집계됐다.
A list of regional areas where people are moving to from the capitals in Australia.
Regional Queensland and Victoria were the most popular as destinations for city-dwellers - accounting for net outflows from cities to regions at 34 and 33 per cent (up by more than 10 per cent compared to 2021). Credit: SBS
리즈 리치(Liz Ritchie) 연구소장은 "실질적인 순이주 인구 증가를 겪고 있는 지역은 집값과 임대료, 지역 서비스, 인프라에 확실히 영향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정책 입안자, 산업 및 지역 지도자들은 현재와 향후 수십 년간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적절한 계획과 자원이 마련되도록 이러한 결과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LISTEN TO
New report shows Australia's population to be older and smaller in future image

New report shows Australia's population to be older and smaller in future

SBS News

06/01/202305:40

Share
Published 2 March 2023 4:19pm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