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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빅토리아 37,994명, NSW 25,870명’… 노조, 연방 정부에 긴급 회동 제안

호주노조협의회가 코로나19 확산이 일선 근로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연방 정부와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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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queue at a walk-in COVID-19 testing site at in Melbourne, Wednesday, January 5, 2022. Source: AAP

Highlights
  • 호주노조협의회, 연방 정부에 긴급 회동 제안
  • 직장 동료 간 밀접 접촉 시 팬데믹 휴가 복원 요구
  • 최일선 근로자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 우선적으로 무료 제공 촉구
화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만 7,994명과 사망자 13명이 더해졌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신규 확진자 2만 5,870명과 사망자 11명이 추가됐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2,186명을 기록 중이며 이중 170명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빅토리아주 입원 환자는 861명으로 이중 117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조협의회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친 필수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연방 정부와의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

호주노조협의회(ACTU)의 샐리 맥매너스 사무총장은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에게 “비공식적인 락다운이 영향을 받은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라고 경고하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보냈다.

맥매너스 사무총장은 화요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연방 총리는 일하는 노동자로부터 이야기를 듣지 않았고 우리는 최전선에 서 있다”라며 “호주 근로자들은 지금 괜찮지가 않다”라고 말했다.

맥매너스 사무총장은 이어서 “이렇게 많은 근로자들이 한꺼번에 아픈 적이 없었다”라며 “의료계 종사자들은 치쳐있고 사람들은 불안해하고 확실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노조협의회는 가족 간 밀접 접촉이 아닌 직장 동료 간 밀접 접촉이라면 근로자의 팬데믹 휴가를 복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협의회는 또한 공급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최일선 근로자에 대한 신속항원검사 키트 제공을 우선시하고 이들에게 무상 제공해야 한다며 현장 근로자에게 N95 혹은 P2 표준 마스크를 제공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맥매너스 사무총장은 “많은 사람들이 병가가 남아있지 않아 아픈데도 급여를 잃고 있다”라며 “또 다른 사람들은 사업체가 문을 닫거나 비공식적인 폐쇄에 들어가면서 일자리를 잃거나 일할 시간이 줄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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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1 January 2022 9:2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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