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태양열과 풍력, 2022년 전력 25% 차지’… 글로벌 평균 두 배 이상

태양열과 풍력이 2022년 전 세계 전력의 12%를 기록했지만, 호주는 세계 평균의 두 배가 넘는 25%를 차지했다.

Solar panels are seen on the rooftops of houses in The Ponds, north west of Sydney, Tuesday, October 17, 2017. (AAP Image/Dan Himbrechts) NO ARCHIVING

호주가 2022년 전력의 25%를 태양열과 풍력을 통해 생산했다 Source: AAP

Key Points
  • 2022년, 전 세계 전력의 12% 태양열과 풍력
  • 호주는 글로벌 평균 두 배 넘는 25%
  • 엠버 “2022년, 글로벌 청정에너지 사용 전환점”
글로벌 전력 감시단체가 “호주는 세계 표준에 맞게 태양열과 풍력을 잘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버의 최신 보고서에는 “호주가 2022년 전력의 25%를 태양열과 풍력을 통해 생산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세계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태양열과 풍력은 2022년 전 세계 전력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에는 태양열과 풍력이 전 세계 전력의 10%를 차지했었다.

엠버는 2022년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환점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엠버는 “2022년이 전 세계적으로 전기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의 정점이 될 수 있다”라며 “화석 연료로 인한 발전량이 증가한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엠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화석 연료 가격이 급등했고 이에 따라 화석 연료 수입 의존에 대한 안보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서 전기화가 가속화됐고 청정에너지를 더 빨리 구축해야 한다는 압박이 가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2022년 전 세계 전력의 3분의 1 이상을 생산하는 등, 화석 연료는 2022년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전력 공급원으로 남아 있다.

엠버는 “기후 문제와 관련해 결정적인 10년이 화석 시대 종말의 시작점이 됐다”라며 “이제 청정 권력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빠르게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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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2 April 2023 10:38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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