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가장 신뢰하지 못하는 브랜드는?’

호주인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와 가장 신뢰하지 못하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A woman walking down a supermarket aisle

Woolworths had held the top spot on Roy Morgan's Trusted Brand list since May 2020. Source: AAP / Luis Ascui

Key Points
  • 로이 모건 ‘호주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조사’, 1위 버닝스
  • 가장 신뢰하지 못하는 브랜드 1위는 옵터스
  • 계속된 금리 인상과 생활비 압박으로 은행에 대한 신뢰도 하락
버닝스가 거대 슈퍼마켓 기업 울워스를 제치고 호주인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로이 모건이 실시하는 ‘호주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조사’에서 울워스는 2020년 5월부터 버닝스를 추월해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울워스와 콜스의 가격 정책 관행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진 후 이번 조사에서는 2위로 하락했다.

로이 모건의 미셸 레빈 최고경영자는 “버닝스는 불신보다 훨씬 더 많은 신뢰를 받고 있는 브랜드”라며 “지난 1년 동안 신뢰도가 꾸준히 상승했다”고 말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울워스뿐만 아니라 콜스의 순위 역시 지난해에 비해 두 계단 하락(5위) 했다. 반면 알디와 케이마트는 각각 한 계단 씩 상승해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위를 기록했으며, 7위는 토요타, 8위는 마이어, 9위는 빅 더블유, 10위는 호주 우체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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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s 10 most trusted brands in December 2023. Source: Supplied / Roy Morgan Single Source (Australia)

호주인이 가장 신뢰하지 못하는 브랜드

호주인이 가장 신뢰하지 못하는 브랜드 1위는 데이터 유출 사태로 타격을 입은 옵터스였다.

페이스북/ 메타가 2위, 콴타스가 3위, 텔스트라가 4위, 뉴스코프가 5위를 차지했고, 메디뱅크, 아마존, 틱톡, X, 네슬레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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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s 10 most distrusted brands in December 2023. Source: Supplied / Roy Morgan Single Source (Australia)
한편 연이은 금리 인상과 생활비에 대한 우려로 호주 4대 은행에 대한 신뢰도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레빈 최고경영자는 “18계단이나 위로 올라온 ANZ가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브랜드 15위를 차지했다”라며 “NAB는 19위, ANZ은 7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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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March 2024 1:34pm
By Amy Hall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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