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5~11세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그렉 헌트 연방보건장관은 어린이 대상 백신접종은 차질없이 예정대로 실시되며 선별 GP와 약국 가운데 일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체적인 백신 물량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말했다.
그렉 헌트 연방보건장관은 “이번 조치는 언급한대로 충분히 앞서 가고 있고 최근 2주 동안 어린이 접종용을 포함 충분한 백신 물량을 배포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약국과 GP는 충분한 백신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는 항의와 더불어 이로 인해 상당수의 부모들은 “당초 접종 예약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부모들도 “예약을 하기가 어렵다”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ABC가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부 측은 “물량은 충분히 확보돼 있으나 유통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어린이들의 경우 1차와 2차 접종의 간격은 8주이며, 이들에게는 12세 이상 대상 백신 투여량의 1/3 가량만 주입된다.
새로운 접종 대상 연령층인 5~11세 어린이는 국내적으로 227만명가량으로 추산되며 선별 GP나 약국 등을 통해 지난 12월 말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앞서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부모들의 선택에 맡겨지며, 대부분의 부모들에게 안도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