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연방 정부의 국내 관광 활성화 지원책, 지나치게 편협…’선택적 항공 상품’에 불과…”

SBS News in Macedonian 12 March 2021,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during an aviation and tourism package announcement at Sydney Airport. Source: AAP

연방정부가 반값 항공권 80만 장을 포함 총 12억 달러를 투입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지원책을 발표했지만 호텔과 여행사들에 대한 지원책은 빠진 미비한 지원책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Highlights
  • 야당, 연방 정부의 국내 관광 활성화 지원책 “편협해…” 호텔, 여행사 지원은 제외
  • 여행사 측, 별 혜택 안될 듯
  • 서호주 주, 빅토리아 주 “지원 가능한 도착지가 주 별로 공평하게 선택되지 않아…”문제 제기
노동당이 연방 정부가 발표한 12억 달러의 국내 관광 지원책에 대해 비판했다.

 안소니 알바니지 연방 야당 당수는 정부의 정책이 지나치게 편협하다고 주장했다.

연방 정부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호주 내 13 곳의 지역에 대해 반값 항공권 80만 장을 정부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국제선 항공이 재개될 때까지 항공사가 8600명의 직원들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하지만 알바니지 야당 당수는 정책이 코로나19로 초토화된 관광업계를 일으키기에 너무 미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알바니지 야당 당수는 “관광 상품이 아니고, 선택적인 항공 상품”이라며 “호텔 운영자들에 대한 지원은 아무것도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일일 관광을 제공하는 여행사들에 대한 지원도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서호주 주와 빅토리아 주 정부는 이번 지원책의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도착지가 공평하게 분배돼 있지 않고 몇몇 주에는 더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여행사 플라이트 센터의 그래험 터너 사장은 이번 지원 정책으로 여행사들은 별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험 플라이트 센터 사장은 “물론 전반적으로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아무래도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라며 “중요한 것은 국내 주 경계가 늘 개방된다는 것으로 그것이야말로 국내 여행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다음 단계는 분명히 국경이 조기에 개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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