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호주에서 가정 폭력 예방의 날입니다. 특히 가정 폭력 가운데는 최근 교제 폭력, 교제 살인이라는 말을 자주 언론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교제는 법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상태로 서로 사귀다 상대를 죽인 사건이라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데이트 폭력이라고 불렸지만 데이트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낭만적인 행위로 이해되는 경향이 있어서 중립적인 어감이 강한 교제라는 말이 대신 쓰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최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전 연인을 살해한 20대 의대생에 대한 사건이 크게 보도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한국의 시사 평론가 서정식 씨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 이 사건 강남역 교제 살인 또는 강남 의대생 여자친구 살인 사건으로 불리는데요. 어떤 일인가요?
- 경찰에 따르면 교 제폭력 신고 수가 2020년엔 4만 9225건이었는데, 작년에는 7만 7150건을 5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제 폭력으로 검거된 100명 중 2명만 한국에서 구속 수사를 받고 있고 처벌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어떤 문제가 있는 건가요?
- 뭔가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