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3 연방 예산안: 급증하는 생활비 부담 경감 대책 마련

Australian Treasurer Josh Frydenberg poses for photograph outside the Treasury Department building in Canberra, Thursday, March 24, 2022. (AAP Image/Lukas Coch) NO ARCHIVING

Treasurer Josh Frydenberg. Source: AAP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오늘 저녁 2022-2023 연방 예산안을 발표하며 급증하는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유류세 인하, 저소득 및 중산층에 대한 세액 공제, 연금생활자와 복지 수당 수급자에 대한 1회 성의 250달러 지원 등을 발표했다.


2022-2023 연방 예산안이 오늘 저녁 7시 30분에 발표됐습니다.

오늘 밤 재무 장관으로 4번째 예산안을 발표한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급증하는 생활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예산안을 내놨습니다.  


연방 예산안 발표 주요 내용

  • 유류세 오늘 자정부터 6개월 동안 절반으로 인하
  • 저소득 및 중산층에 일회성 생활비 세액 공제 420 달러 제공
  • 연금생활자 및 정부 복지 수당 수급자, 일회성 지원금 250달러 제공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호주가 지난 세기 대공황 이후 가장 큰 경제 충격으로부터 회복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 해외에서의 일어나는 일들이 휘발유 가격을 인상 시키고, 식품과 운송 비용을 높이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국내 가정의 생활비를 빠듯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밤 자정부터 당장 유류세를 절반으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류세는 이로써 앞으로 6개월 동안 1리터 당 22센트로 내려갑니다.

운전자들은 기름 탱크를 채울 때마다 약 7달러의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방 정부는 소위 호주식 디저트 래밍턴이라 불리기도 하는 저소득 및 중산층 세액 공제(low- and middle-income tax offset, LMITO)에 ‘일회성 생활비 세액 공제’를 420달러씩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1년 소득이 12만 6천 달러 이하인 근로자들은 세금 환급을 신청하는 7월 최대 1500 달러까지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과는 별개로 600만 명에 이르는 연금생활자들과 복지 수당 수급자들은 즉각적인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250달러의 일시적인 정부 지원금을 수 주안에 받게됐습니다.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또한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 시키고, 견습생 제도와 사이버 안보를 지원하고, 백신에 대해 예산을 투입하는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코로나19로부터 호주의 경제가 새로운 챕터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이것이 호주에 대한 우리의 비전이며 오늘 우리가 연방 예산안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 생활비 경감, 장기적인 경제 계획에 의한 일자리 창출, 필수 서비스에 대한 기록적인 투자, 더 강력한 국방과 국가 안보가 시대를 위한 우리의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com.au/language/coronavirus를 통해 코로나19 뉴스와 정보가 63개 언어로 제공됩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