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급회복세"...IMF 경제전망보고서 발표

International Monetary Fund

Source: Supplied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세계 경제가 올해들어 미국 등 경제대국들의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각국의 경제 부양기금 투입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직전 전망치보다 높아진 6.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 2021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6%
  • 2020 세계 경제 성장률 -3.3%
  • 호주 경제 성장률 전망치- 2021년 4.5%, 2022년 2.8%
  • 경제성장 동력 - 미국 등 경제대국의 대규모 재정지원 및 백신 접종 가속화

이는 지난 1월의 전망치 5.5%보다 0.5%포인트 올라간 수치로, 그에 앞선 작년 10월 5.2% 성장을 예측한 것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0.8%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작년 성장률은 팬데믹의 직격탄으로 -3.3%로 추산한 바 있다.

이같은 수치는 IMF가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제시됐다.

내년 성장률은 직전 전망치(4.2%)보다 0.2%포인트 오른 4.4%로 전망됐다.

거의 1년간 코로나19 팬데믹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던 작년 성장률도 1월에 비해 0.2%포인트 상향 조정됐고, 올해와 내년 전망치 역시 오른 셈이다.

IMF의 이번 보고서에서 호주의 올해 성장률은 4.5%, 내년은 2.8%의 성장률로 전망됐다.

외신들은 은 IMF가 올해 세계 성장률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전망했다며 IMF 통계를 찾을 수 있는 1980년 이후 세계 경제의 가장 빠른 확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 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1월과 7월 내놓는 수정보고서에서 주요국 중심으로 전망치를 조정한다.

IMF의 지타 고피나스 수석 경제관은 세계 경제 성장률의 상향조정은 대부분 경제강대국의 추가재정 지원 확대와 백신접종 동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피나스 IMF 수석 경제관은 "미국의 성장 예측치는 미국이 2022년 팬데믹이 없을 경우 예상됐던 국내총생산(GDP) 수준을 넘어서는 유일한 경제 대국이 되게 할 것"이라며 "유로 지역 등 다른 선진국도 올해 반등하겠지만 속도가 느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IMF는 신흥시장 경제와 저소득 개발도상국은 더 큰 타격을 입었고, 앞으로도 더 큰 중기적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청년, 여성, 상대적으로 낮은 교육 성취도를 보인 근로자, 비정규 노동자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는 게 IMF의 진단이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한 소득 불평등이 심화할 것이라고 IMF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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