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디제이’의 K-트렌드 꿰뚫기: 급부상하는 차세대 SNS 앱

More and more new SNS platforms

More and more new SNS platforms Source: Getty/Clipart

한국의 소셜미디어 마켓은 세계 최대 규모가운데 하나이고, 여기에 발맞춰 10대와 20대를 겨냥한 새로운 SNS 앱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 현재 한국사회를 주도하는 SNS 플랫폼의 면면을 들여다 본다.


진행자: 궁금한 디제이, 궁디라는 예명으로 유튜브에서 맹활약하는 한국 출신 방송인 전수진 리포터가 새롭게 새로운 소식을 다루게 됩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요즘 세상, 이제는 우리의 고국 한국이 이런 변화를 세계적으로 주도하곤 합니다.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엿보는 궁디의 K-트렌드, 트렌디한 삶, 시작합니다.

전수진: 오늘 첫 시간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SNS 트렌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요즘 스마트 폰을 이용하면서 누구나 쉽게 전 세계에 있는 그 누구와도 쉽게 소통을 할 수 있게 됐잖아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SNS를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이들이 SNS에 소비하는 시간이 한층 길어졌다는 것은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는데요.

전수진: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은 SNS 트렌드를 살펴 볼텐데요, 먼저 SNS 플랫폼이란 사용자 간의 의사소통과 정보공유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시켜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의미하잖습니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줄인 말이죠.

진행자: 요즘 다양한 매력을 가진 SNS 플랫폼이 끊임없이 등장을 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SNS 소비자들의 사용량도 점점 늘어나고 있죠.

전수진: 그렇습니다. 제가 처음 SNS를 시작했던 게 싸이월드라는 플랫폼이었거든요, 도토리를 사서 음악으로 제 감정을 표현하고 눈물 흘리는 사진을 한장 올리며 사랑은 이렇게 아픈것인가 이런 글귀를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제 첫 SNS였는데 진행자님은 어떠세요?

진행자: 직장 이메일 확인하는 것만해도 버겁습니다.  전수진 리포터가 대신 답변해 주시죠.    

전수진: 네. 과거 싸이월드 버디버디 같은 플랫폼을 비롯해서 최근에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SNS는 서비스마다 독특한 기능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SNS의 특징을 다섯가지로 요약한다면 첫째, 마케팅 도구로 보는 관점, 둘째는 컴퓨터매개 커뮤니케이션으로 보는 관점, 셋째는 사회 관계망으로 보는 관점, 넷째는 정치학 정치커뮤니케이션 연구 등의 관점, 마지막으로 컴퓨터 활용연구대상으로 간주하는 관점입니다.

진행자: 쉽게 말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다양한 방면으로 SNS를 활용 할수 있다는 점 인데요, 주변에 가게를 운영하는 지인들이 가게 음식이나 상품을 홍보하기도 하고, 개인 본인을 홍보해서 평범한 일상을 살던 일반인이 인풀러언서가 되기도 하죠.

전수진: 그렇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SNS를 통해 친구를 사귀거나 새로운 연인이 탄생하기도 하더라고요. 이제 SNS로 정말 많은 사회 활동을 할 수 있구나 라고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진행자: 요즘에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틱톡 이라는 것과 다양한 동영상들로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하는 릴스라는 플랫폼도 유행이라면서요.

전수진: 저도 SNS를 하지만 틱톡과 릴스는 한번도 도전을 해보지 못 했는데 틱톡은 나다운 즐거움을 찾아주고 창의력 발휘하도록 영감을 주는 숏폼 영상 플랫폼 인데요, 틱톡을 가입하고 사용하는 틱톡커가 벌써 10억명 이상 입니다. 한국에서도 틱톡으로 유명해진 일반인이 굉장히 많은데요, 40대 엄마와 10대 딸이 함께 춤을 추는 영상 매력적인 여성이 본인의 끼를 발휘해서 본인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리기도 하고 동아리나 모임등에서 단체 댄스를 올리거나 화장하는법 자신의 장기를 올리는 대표적 플랫폼 입니다.

진행자: 혹시 주위에 틱톡과 릴스 보신 경험 알려주세요

전수진: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렸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릴스 등이 시대를 이끄는 소셜 미디어로 대중화되었죠. 그런데 SNS 플랫폼의 기능이 갈 수록 다양해 져 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용자 간의 의사소통과 관계망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전자상거래, 재능기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가 되고 이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관심과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인싸 SNS 플랫폼이 등장했는데요 바로 클럽하우스와 제페토 입니다. 혹시 이두 플랫폼에 대해 들어 보신 적이 있으 신가요?

진행자: 네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클럽하우스를 사용한다는 뉴스를 접한적이 있습니다. 2021년 2월 일론 머스크가 클럽하우스를 통해 미국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에 최고경영자 블라드미르 테베브와 설전을 벌이고 비트코인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화제가 됐잖습니까.  

전수진: 일론 머스크뿐만 아니라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 등 유명인들이 사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기 SNS 플랫폼으로 급 부상한 것이 바로 클럽 하우스입니다. 이미지, 영상, 택스트를 기반으로 한 기존 SNS와 달리 오로지 목소리를 통해서만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 입니다.

진행자: 현재 클럽하우스 이용자 수가 얼마나 되죠?

전수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5월 기준 이용자는 3만5천명 정도였지만, 현재는 천만명을 훌쩍 넘겼는데요, 단기간에 많은 사용자를 모을 수 있었던 클럽하우스의 인기요인은 첫번째 MZ세대의 포모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MZ 세대 MZ세대 하는데 한국에서는 미국식 발음으로 MZ세대라고 하더군요.  한국 정치권에서는 심지어 민지 세대라고도 하던데, 정확한 정의가 뭡니까 

전수진: MZ 세대는 1980년대에서 1990년대중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중반에서 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Z세대를 아울러 MZ세대라고 합니다. 저는 MZ세대 입니다.

진행자: 그럼 포모라는 말도 무척 회자되던데요.

전수진: 포모는 FEAR OF MISSING OUT 을 줄인 말인데요, 다른사람은 모두 누리는 좋은 기회를 놓칠까 봐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 고립공포감 이라고도 합니다. 클럽하우스는 기존 가입자로 부터 초대장을 받아야만 이용할수 있는 크럽하우스의 가입 방식이 자신은 하지 못한 경험을 타인이 경험하는것을 알았을 때 오는 불안감을 자극했다고 볼 수있는거죠. 하지만 클럽하우스 측은 초대장 시스템이 많은 인원으로 인한 오류를 막기 위함이었다 고 말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그리고 또 인기비결이 있었을까요?

전수진: 두번째는 심리적 부담감을 최소화했다는 것입니다. 클럽하우스는 얼굴을 맞이하지 않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적습니다. 클럽하우스는 대화방을 만들어 사용자를 초대하면 방을 만든 운영자와 운영자가 지정한 연사가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고 청자들은 이 대화를 들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진행자: 그럼 라디오를 듣는 것 처럼 들을 수도 있어 참여에 대한 부담감이 없겠네요

전수진: 뿐만 아니라 손들기 기능을 통해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도 있어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외에도 유명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 클럽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네요.

진행자: 제패토라는 플랫폼도 들어봤는데요. 

전수진: 네이버Z에서 개발한 증강현실 기반의 3D 아바타 서비스인데요.  전세계 십대들이 열광하는 SNS 플랫폼으로 현재 1억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매타버스 플랫폼이죠.

이는 자신의 얼굴을 촬영해 만든 3D 아바타로 가상공간에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제패토는 2018년에 출시되어 2개월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수 300만을 기록하고 전세계 35개국에서 무료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 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특히 10대들이 제페토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수진: 첫번째는 매력적인 3D 아바타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가상공간에서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Z세대는 여기서 일명 제페토크루를 맺기도 하는데요, 크루들과 실제배경이나 가상공간에서 게임을 하거나 단체사진을 찍고 춤을 추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최근 SNS 트렌드를 살펴보면 코로나 19로 대면 만남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직접 만나 소통하기 보다는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소통하는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군요.

전수진: 직접 만나지 않으면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함을 지우고 관심사를 기반으로 쉽고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진행자: 그렇습니다. 이제는 SNS가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트렌드를 잘 알고 활용하면 유익한 삶이 되겠네요. 지금까지 SNS 트렌드를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수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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