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뉴스: 2024년 5월 21일 화요일

A crowd of supporters and protesters marching for Julian Assange's freedom with signs.

Julian Assange supporters marched to Downing street ahead of the High Court hearing which granted him a chance to appeal his extradition to the US. Credit: Guy Smallman / Getty Images

2024년 5월 21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줄리안 어산지, 영국 대 법원에서 ‘작은 승리’ 당장 미국 인도는 피해…
  • 이민자와 난민 아이들, 발달 곤란 위험성 높아….
  • 미국, 이란 대통령 헬리콥터 추락 사고와 '줄 긋기'
  • 한국, '직구 금지' 번복에 혼란만...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미국 인도 명령에 대한 줄리안 어산지의 영국 대 법원에서 “작은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호주 언론인 노조가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호주 언론, 연예 및 예술 연합은 온라인 폭로 매체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어산지가 이제는 풀려났어야 했다며 여전히 미국에서 간첩 혐의로 재판을 받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호주 국적자로 영국 교도소에 수감 중인 어산지는 미국의 기밀문서를 위키 리크스를 통해 공개한 것과 관련 총 18가지의 혐의로 수배 중입니다. 영국 대법원은 어산지가 미국 시민과 동일한 표현의 자유를 보장 받을 수 없다는 근거 하에 완전한 항소심을 진행할 자격이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호주 언론, 연예 및 예술 노조의 카렌 퍼시 회장은 법원의 판결을 환영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개입해 어산지에 대한 기소를 끝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 유아 교육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이민자와 난민 아이들이 발달 곤란의 위험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새로운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남 호주 대학교와 국제정착서비스(Settlement Services International)가 실시한 연구에서 다양한 배경을 지닌 아이들은 언어 치료나 작업 치료 또는 장애 지원 등 조기 개입을 받을 가능성이 절반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연구자들은 학교를 시작할 때 이런 발달 취약성은 계속해서 뒤처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센서스 인구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문화적으로 다양한 가정에서 온 어린이 중 유아 교육을 받고 있는 비율은 82%가 다른 어린이의 90%보다 낮습니다.

  • 에브라힘 라히시 이란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 장관이 아제르바이잔 국경 지대에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직후 이란이 미국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미국이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매튜 밀러 미 국무부 차관은 미국이 도움을 제공할 수 없었고, 그 사고가 이란에 대한 제제를 포함 이란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 또한 이번 사고가 방대한 지역 안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며 이번 헬기 추락의 원인에 대해서는 추측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헬기 추락 사고에 대한 미국 관련 가능성에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공식 외교 관계가 없는 상태입니다.

  • 한국 정부가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해외 직접 구매 제품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을 번복하면서, 소비자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16일 “국민 안전을 해치는 해외 직구 제품을 원천 차단하겠다”라며 어린이 용품과 전기, 생활용품 80개 품목에 국가통합인증마크(KC)가 없으면 해당 제품의 직구를 원천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도한 규제”라는 불만이 커지자 사흘 만에 결정을 번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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