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바이든 미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 인도네시아, 호주로 향하던 100kg메스암페타민 실은 선박 적발
- 포르테스큐그룹, 700명 감축
- 16세 원주민 소녀 텔라야 블랙스미스,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안팎에서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 확진의 여파가 주목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델라웨어 사저로 돌아가 자체 격리한 상태에서 직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오후 콧물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였으며, 증상은 경증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최대 라틴계 비영리 옹호 단체인 UnidosUS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취소됐다. 이날 아담 쉬프 민주당 하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선 후보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하면서 바이든의 사퇴를 공개 촉구한 20번째 민주당 의원이 됐다.
- 인도네시아 당국이 호주로 향하던 100킬로그램 이상의 메스암페타민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마약 단속 기관에 따르면, 이 선박은 싱가포르에서 브리즈번으로 향하던 중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세관에 의해 정지됐다. 경찰은 마약 밀수범들이 2009년 마약 단속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며, 이 법하에 최대 형량은 사형이라고 밝혔다.
- 앤드류 포레스트의 포르테스큐그룹(Fortescue Group)이 금속 및 에너지 부문을 통합함에 따라 전 세계 사업 운영에서 7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대규모 구조조정은 호주 최대 광산업체 중 한 곳인 포르테스큐그룹이 지금까지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 대해 단 세 가지 최종 투자 결정만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녹색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뤄졌다. 포르테스큐는 또 구조조정으로 인한 효율적 팀의 거의 50%가 여성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원 감축에는 회사의 고위 경영진의 퇴사도 포함되며,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 왈피리(Walpiri) 부족 원주민 소녀인 16세 단거리 육상 선수 텔라야 블랙스미스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다. 블랙스미스는 이미 국내 최고 기록을 여러 번 경신한 바 있는 호주에서 가장 유망한 스프린터 중 한 명이다. 블랙스미스는 호주를 대표해 여자 400미터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호주의 16번째 원주민 패럴림픽 선수가 된 그녀는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파리 패럴림픽은 파리 올림픽(7월 26일~8월 11일) 폐막 2주 후인 8월 28일부터 12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