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QLD GOVERNMENT SANOFI ANNOUNCEMENT

퀸즐랜드 주정부가 청소년 범죄 처벌을 강화한다. Source: AAP / RUSSELL FREEMAN/AAPIMAGE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손꼽혀온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가 암투병 끝에 결국 향년 82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월드컵에서 3차례나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펠레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펠레는 이후 화학치료를 받으며 병원을 오갔고, 지난달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으로 재입원했다.

  • 퀸즐랜드 주정부가 청소년 범죄 처벌을 강화한다. 이는 두 자녀의 엄마인 엠마 로벨 씨가 박싱데이에 주거지에 불법 침입한 두 명의 십대로부터 칼에 찔려 사망한 데 따른 조치다. 17세의 두 소년은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주정부는 차량 절도에 대한 형량을 늘리고, 보석 결정에 판사가 청소년 범죄 기록을 반드시 고려하도록 하며, 소셜미디어상에 범죄를 떠벌리는 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새로운 조치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 뉴사우스웨일스 긴급 서비스 측이 달링강 수위가 급속히 높아지며 가옥들이 침수 위기에 처하자 메닌디(Menindee)와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긴급서비스는 홍수로 불어난 물로 대피 경로가 고립될 수 있다며 오늘 오전 10시까지 대피할 것을 명했다. 해당 지역에 머무를 경우 긴급서비스 측이 구조 활동을 펼치기엔 너무 위험할 수 있고, 단전이나 단수 위험이 있다고 경고된 상태다.

  • 지난해 6월 반대파 정당들의 연정에 밀려 실권했던 베냐민 네타냐후가 1년 반 만에 다시 총리로 복귀, 6번째 총리 임기를 시작했다. 이스라엘 의회는 현지시각 29일 특별총회를 열고 네타냐후가 주도하는 우파 연립정부를 승인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경한 우파 정권이 출범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37대 이스라엘 정부는 유대 민족주의와 유대교 근본주의 색채가 역대 어느 정권보다 강한 것으로 분석돼 팔레스타인 또는 아랍권 국가와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고국에서는 5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오늘 합동 현장 감식에 나선다. 화재에 취약한 플라스틱 재질로 시공돼 피해가 큰 것으로 드러나자 정부는 전국의 방음터널과 유사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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