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건장관, 모리슨 정부 백신계약 긴급조사 명령

Health Minister Mark Butler

Health Minister Mark Butler Source: AAP Image/LUKAS COCH

마크 버틀러 연방 보건장관이 전임 모리슨 정부하 맺어진 백신 계약과 공급량에 대한 긴급 조사를 발표했다.


마크 버틀러 연방 보건장관이 전임 정부하의 백신 계약에 대한 긴급 조사를 명한 후 보건부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일각의 추측을 일축했다.


Highlights

  • 연방 보건장관…전임 모리슨 정부하 백신 계약 긴급 조사 명령
  • 현 계약 방식에 대한 불신 때문이 아닌 독립적 자문 얻기 위한 것이라 설명
  • 호주 생후 6개월~5세 아동 백신접종 곧 승인될 듯

전임 정부하 맺어진 백신 계약에 대한 조사는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이 호주에서 곧 승인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호주의약품관리청(TGA)은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 아동 대상 백신 사용 승인을 화이자사가 신청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

미국은 최근 5세 이하 어린이용 백신을 승인한 바 있다.

버틀러 보건장관은 백신 전문가이자 전염병대비연합(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의 제인 홀튼 의장이 전임 모리슨 정부의 백신 계약 건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버틀러 장관은 해당 검토는 전임 정부가 맺은 백신 계약들에 대한 독립적 자문을 얻기 위한 것이라며 현 계약 방식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위함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는 전임 모리슨 정부하에 맺어진 보건부의 현 백신 계약에 대해 보건장관실이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일각의 보도와 추측을 불식시키기 위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한편 버틀러 장관은 병원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환자의 수가 우려스런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틀러 보건장관은 국민들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촉구하며 특히 노인요양원 입주자들의 4차 접종을 독려했다.

버틀러 보건 장관은 “4차 접종 자격이 되는 노인요양원 입주 노인들의 단 64%만 지금까지 접종을 받았는데 4차 접종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요양 부문은 3차 접종과 관련해 매우 잘 대응해 입주 노인의 95%가 3차 접종을 받았는데 지난 며칠 동안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특히 노인들이 4차 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호주의 누적 사망자 수는 며칠 내에 1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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