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위틀시 코로나19 지역 감염 오늘 5명 추가…전체 관련 확진자 총 9명

People line up to get tested for Covid-19 outside the Royal Melbourne Hospital in Melbourne, Tuesday, May 25, 2021. (AAP Image/Luis Ascui) NO ARCHIVING

People line up to get tested for COVID-19 in Melbourne. Source: AAP

어제 새로 발발된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수가 9명으로 증가된 가운데 오늘 저녁 6시부터 멜버른 광역권에서는 실내 마스크 쓰기가 의무화되는 등 강화된 거리 두기 조치가 실시된다.


Highlights
  • 멜버른 위틀시 코로나19 지역 감염 오늘 5명 추가…전체 관련 확진자 총 9명
  • 모두 이달 초 남호주 호텔 격리 마친 뒤 멜버른에 돌아온 울러트 남성과 연관
  • 오늘 저녁 6시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강화
멜버른 북부 지역에서 지역 감염 사례가 보고된 빅토리아 주에서 오늘 추가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이번 주 발생한 위틀시(Whittlesea) 가족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오늘 오전 확진된 한 남성은 60대로 어제 감염된 가족 4명 중 한 명의 근접 접촉자다.

오후에 확진된 나머지 4명도 모두 근접 접촉자이며, 이들은 내일 확진자 수로 집계된다.

앞서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 주 총리 대행은 어제 확진된 30대 남성과 70대 남성, 70대 여성과 유치원 생으로 구성된 이들은 3개의 가정으로 이뤄진 가족이라고 알렸다.

바이러스 염색체 염기 서열 검사 결과 이들은 이달 초 남 호주의 한 호텔에서 격리를 마친 뒤 빅토리아 주로 돌아와 양성 판정을 받았던  울러트(Wollert) 남성과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멀리노 주 총리 대행은 오늘 확진된 60대 남성이 감염 경로를 알려줄 잃어버린 고리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시사했다.

브렛 서튼 빅토리아 주 수석 의료관은 위틀시 감염이 작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변종  B1617이라며 변종 확산에 대한 싶은 우려를 발표했다.

지역 감염을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한 추적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늘(25일) 저녁부터 멜버른  광역권에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실행된다.

멀리노 빅토리아 주 총리 대행은 “각 가정의 사적인 모임은 하루에 5명의 방문객으로만 제한될 것이며, 공공장소에서의 모임도 30명까지만 제한된다”라며 “더불어 면제가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모든 12세 이상의 모든 시민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의무화된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런 조치가 추적 검사팀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벌어다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와 직장은 계속해서 개방되며 멜버른 광역권에 주민들은 계속해서 빅토리아 주 지방 지역으로 여행을 갈 수 있다.

빅토리아 주 정부는 확진자가 다녀간 총 10 곳의 새로운 장소를 공개했는데, 거기에는 하이포인트 쇼핑센터, 에핑 노스 쇼핑센터, 퍼스픽 에핑 쇼핑센터 등이 포함돼 있다.

자세한 장소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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