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경 개방 시작, 뉴질랜드와 트래블 버블 체결

Expanded Quarantine facility to allow more Australians stranded in India to come home

Source: AAP

오는 10월 16일부터 NSW 주, 노던 테리토리로 입국하는 뉴질랜드 시민들에게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써의 격리가 요구되지 않을 것으로 트래블 버블 첫 번째 단계가 시행된다.


호주와 뉴질랜드 간의 트래블 버블 즉, 상호 여행 자유화가 제한적으로나마 체결됐다.

이에 따라 10월 16일부터 뉴질랜드에서 NSW 주와 노던 테리토리로 입국하는 사람들은 따로 격리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호주 시민들이 타스만 해를 건너 격리 없이 뉴질랜드를 방문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좀 더 기다려야만 한다.

뉴질랜드 정부가 호주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해서 만족하지 않고 있기 때문.

호주 정부는 호주 시민들의 격리 없는 뉴질랜드 입국을 허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뉴질랜드 정부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New Zealand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stands with Australia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in 2020.
New Zealand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stands with Australia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in 2020. Source: Getty Images
우선 곧 시행되는 트래블 버블 첫 번째 단계에서는 지난 2주 동안 코로나19 주요 발발 지역인 핫 스팟을 방문한 적이 없는 뉴질랜드 시민들의 무 격리 호주 여행이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 마이클 맥코맥 연방 부 총리는 특히, 호주의 농산업에서 일하고자 하는 뉴질랜드 시민들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맥코맥 연방 부 총리는 “노던 테리토리와 NSW 주는 매우 개방됐다”라며 “여기에 올 뉴질랜드 시민들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털을 깎아야 하는 양들이 있으니 양털 깎기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농업 분야에서도 할 일이 있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번에 말 했던 것처럼 여기서 사랑을 찾을지도 모른다”라고도 덧 붙였다.

뉴질랜드와의 트래블 버블에 다음 차례로 합류할 주는 남호주가 될 것이라고 맥코맥 부 총리는 언급했고 그 밖에도 다른 태평양 국가들과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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