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코로나바이러스 지방 확산 우려…

Acting Premier John Barilaro (left), NSW Minister for Health Brad Hazzard (centre) and NSW Chief Medical Officer Dr Kerry Chant.

Acting Premier John Barilaro (left), NSW Minister for Health Brad Hazzard (centre) and NSW Chief Medical Officer Dr Kerry Chant. Source: AAP

코로나19 확진자가 뉴사우스웨일스주 지방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진 후 지방 지역에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랄라에 사는 18세의 한 청년이 뉴사우스웨일스주 지방의 몇몇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바이러스가 뉴사우스웨일스 지방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생기고 있다.

이 청년은 오렌지(Orange), 닝엔(Nyngan), 브로큰힐(Broken Hill) 지역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이들 세 지역의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어제 저녁 8시까지 24시간 동안 총 8명의 신규 감염자가 추가된 가운데 4명은 지역 내 감염자로, 나머지 4명은 호텔 격리 중이었던 사람들로 확인됐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추가된 지역감염 사례 4건의 중 3건은 시드니 서부의 베랄라(Berala) 클러스터와 연관돼 이 클러스터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한 건은 크로이든(Croydon) 클러스터와 연관된다.
A view of the BWS store at Berala in Sydney.
A view of the BWS store at Berala in Sydney. Source: AAP
어제(1월 4일) 저녁 8시까지 2만6391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져 그 전 날보다 약 4천 건 이상 증가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 특정 지역에 대한 추가봉쇄조치는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문화 공동체 '코로나19 진단검사 받아 달라'

보건당국은 베랄라 집단감염과 연관된 확진자 수가 증가하자 시드니 서부 지역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16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은 다문화 배경의 주민이 많이 사는 곳으로 거의 80%의 주민이 집에서 영어 외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SW Health Minister Brad Hazzard speaks to the media in Sydney, Sunday, May 24, 2020. (AAP Image/Joel Carrett) NO ARCHIVING
NSW Health Minister Brad Hazzard speaks to the media in Sydney Source: AAP
브래드 헤저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장관은 베랄라 지역의 다문화 공동체 지도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독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헤저드 장관은 코로나19 검사는 무료라는 점을 재강조했다.

이는 다문화 공동체 구성원 중 일부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비용이 드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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