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 스마트폰으로 무료 시청 가능할까?…관련 법안 상원 논의

A woman's hand using a mobile phone.

If implemented, the Right to Ask scheme would be accessible online and via telephone. Source: Getty / Karl Tapales

녹색당 상원의원 사라 핸슨 영(Sarah Hanson-Young)은 호주인들이 스마트TV·스마트폰으로 스포츠를 시청할 경우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Key Points
  • 주요 스포츠 이벤트, 온라인 콘텐츠로도 무료 시청 가능 법안 발의
  • 현재 법안, 주요 이벤트 지상파 TV에서 무료 시청 가능
  • 사라 핸슨 영 의원 "스마트TV·스마트폰으로 스포츠 시청할 경우 수백달러 지불해야"
녹색당은 호주인들이 온라인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경우에도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림픽, 스테이트 오브 오리진(State of Origin), AFL 및 NRL 결승전과 같은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무료로 방영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내일 상원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현재 법안은 주요 이벤트만 지상파 TV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녹색당 상원의원 사라 핸슨 영(Sarah Hanson-Young)은 해당 법안이 온라인 콘텐츠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에 약 절반의 국민이 무료로 스포츠를 시청할 수 없게 되는 새로운 규정이 도입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풋볼, 올림픽, 럭비는 무료로 시청할 수 있지만 스마트 TV를 갖고 있거나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스포츠를 시청하는 경우 좋아하는 팀을 보려면 수백 달러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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