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입국자 수 제한, 다음 주 금요일부터 매주 2천 명 증가

Amharic News 18 September 2020

AUS PM is reassuring workers the JobKeeper wage subsidy isn't ending even though payments are being cut Source: AAP

각 주와 테리토리가 입국자들의 수를 늘리자는 연방정부의 제안에 동의함에 따라 곧 호주로 들어오는 입국자 수가 6천 명으로 늘어난다.


오늘 진행된 전국 비상내각회의의 결정에 따라 다음 주 금요일인 25일부터  매주 호주로 들어오는 입국자의 숫자가 2천 명 더 늘어 6천 명으로 확대된다.

각 주와 테리토리는 호텔 격리 인원수를 확대하자는 연방 정부의 제안에 동의했고 이에 따라 해외에 발이 묶인 더 많은 호주인들이 귀국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해외에서 호주 귀국을 기다리고 있는 호주인의 숫자는 2만 4천 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많은 수가 정부의 엄격한 입국자 수 제한과 비싼 항공료로 인해 귀국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주 2천 500명가량의 입국자를 받고 있는 NSW 주는 오는 9월 27일부터 매주 500명 더 귀국자를 받기로 합의했고, 퀸슬랜드와 서부호주 주도 각각 200명씩을 추가로 허용키로 동의했다.

퀸슬랜드 주는 이후 10월 4일부터 추가로 300명의 입국자를 더 받을 계획이며 서부호주 주는 10월 11일부터 300명을 더 늘린다. 남부호주 주도 허용 입국자 수를 매주 360명 이상 늘리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빅토리아 주는 호텔 격리에 대한 문제점이 밝혀진 이후 그 어떤 해외 입국자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며, ACT와 노던 테리토리 그리고 타스매니아를 오고 가는 민영 항공사도 전혀 없는 상태.

모리슨 연방 총리 또한 특히 시드니와 퀸슬랜드 서부호주주에 입국자를 증가할 필요성이 있는 이유에 대해 민영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리슨 연방 총리는 “ACT와 타즈매니아 등은 국제선이 없는 지역이지만 민영 항공사를 통해 전세기를 운항하거나 긴급 대피 항공편을 들여오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각 주와 테리토리가 늘어난 귀국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줄이면서 어떻게 이들을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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