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약품허가처(TGA)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A doctor prepares to administer a dose of the Oxford-AstraZeneca vaccine

A doctor prepares to administer a dose of the Oxford-AstraZeneca vaccine Source: AAP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늘 공식 승인됨에 따라 정부는 10월 말까지 성인 전원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호주 의약품허가처가 옥스퍼드 대학교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10월 말까지 모든 호주인들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백신이 안전, 품질, 효능 면에서 표준 요건을 충족했으며 호주인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으로, 이로써  2종류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이 사용 가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기 공급은 해외에서 수입될 것이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곳 호주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의 백신 프로그램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호주 최고의 의료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라며 “이는 우리가 준비한 대로 진행할 수 있음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호주의약품허가처  TG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세 이상 누구에게나 접종할 수 있다고 승인했으나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접종에 대해서는 각 경우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주가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모두 5380만 회 분이다. 백신은 4주에서 12회 사이의 시간차를 두고 총 2회에 걸쳐 맞게 된다.

앞서 지난달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호주에서 처음으로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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