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호주 입국...16일부터 멜버른과 시드니서 7차례 공연

Taylor Swift performs onstage in a sparkly bodysuit.

Fans flooded the hashtags used to circulate the AI images with real images of Swift performing to hide the fakes. Source: Getty / Kansas City Star/TNS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멜버른과 시드니 공연을 위해 자신의 전용기 편으로 15일 0시 50분 멜버른의 툴라마린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호주에서는 다양한 화제가 쏟아지고 있다.


진행자: 이번주 어떤 소식 준비돼 있나요.

곽신아: 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투어 콘서트를 펼칩니다. 그의 공연을 앞두고 호주에서는 지난해부터 전국 각지의 수많은 팬들이 티켓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뜨거운 이슈가 됐습니다.

실제로 호주 항공사인 콴타스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일정중 발권된 여객기 티켓이 무려 62만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뿐만아니라 멜버른의 한 호텔에서는 테일러스위프트의 공연이 있는 이틀간, 숙박자를 위해 무려 2000병의 샴페인을 준비할만큼 가수 테일러스위프트의 콘서트가 호주의 경제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는 이번 테일러 스위프트가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총 일곱 차례의 콘서트를 열 때 일어나는 지출 효과는 경제에 1억 4천만 달러를 안겨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진행자: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투어 콘서트, 얼마전 기사를 보니까 이번 투어콘서트로 벌어들인 수익이 이미 41억 달러에 달했다고 하던데요.

호주에선 온라인 티켓 판매 링크가 열리자 마자 매진이 됐는데요. 티켓 하나를 구매하려고 온 가족이 핸드폰, 노트북, 컴퓨터 다 모아서 접속해 구매를 하려고 해도 못 구해서 눈물을 머금었던 팬들의 사연도 화제가 됐잖습니까. 정말 테일러 스위프트의 인기가 어마어마 하네요.

곽신아: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호주에 경제적인 효과를 가져다주는 반면,
티켓 구매관련 온라인 스캠으로 피해도 늘고있는데요, 현재까지 273건의 피해가 있는것으로 보고 있구요, 손실액도 약 13만 5천 달러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세계적 톱스타의 투어콘서트에 많은 대중들에 관심을 받고있는 만큼, 피해도 상당하군요. 어떤방식의 스캠이었나요?

곽신아: 굉장히 그럴사한 방법으로 팬들의 환심을 샀습니다. 대부분의 사기 피해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서 이뤄졌습니다. 중고 마켓과 같은 플랫폼을 이용해 본인이 티켓을 미리 구매했으나, 당일 일이 생겨 가지 못해 티켓을 판다면서 심지어 좌석이 어디인지도 함께 공유해 티켓을 구매한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에 내놓았는데요. 이미 티켓은 매진된 상태이고, 구할수있는 방법은 없으니 기회다 싶어 바로 구매를 했고, 알고보니 스캠이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진행자: 웃돈을 얹어서 거래되는 표, 일명 암표라고 하죠. 기존 판매가보다 비싼 티켓을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했는데 심지어 그 표가 사기였던게 벌써 거의 300건 에 총 피해 액수도 13만 달러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꽤 그럴사한 방법으로 사기를 쳤네요. 우리 청취자 분들중에서도 이번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티켓 구매하고자 하셨던 분들이 많으셨을것같은데, 혹시나 이런 스캠에 당하지 않을까 염려가 되는데요, 스캠에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할수있을까요?

곽신아: 네, 이번 테일러 스위프트 투어 콘서트의 티켓을 합법적으로 구매하실수있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구매하시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인데요. 공식 지정 리셀러 사이트인 ‘ Ticketek Marketplace’ 를 통해 안전하게 거래하실수있습니다.

진행자: 요즘들어 보이스 피싱 뿐만아니라 각종 온라인 스캠이 늘고있는데요, 정말 조심해야할것같습니다. 계속해서 다음소식 전해주시죠.

 곽신아 : 다음소식입니다. 매번 개봉될때마다 많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있는 '범죄도시 그 네번째 이야기인 범죄도시4 가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받은 가운데, 인터내셔널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올해 4월에 개봉되는 영화 '범죄도시4' 는 괴물형사 ‘마석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 광수대 그리고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인데요 지난 5일 베를린 국제영화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된 '범죄도시4' 인터내셔널 예고편은 괴물형사 ‘마석도’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리얼 복싱 액션으로 짜릿한 액션 카타르시스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범죄도시, 지금까지 세편의 시리즈 모두 개봉이 되면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화제작이기도 하죠, 지난해 제 44회 청룡영화제에서 최다 관객상, 그리고 시체스 영화제에서 포커스 아시아 관객상을 수상받았는데 더 나아가 올해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초대되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연이기도 하지만 제작에도 참여하는 영화배우 마동석 씨의 시원시원한 액션, 탄탄한 스토리 구성까지 정말 한국영화가 많이 발전했구나 새삼 느껴집니다.

곽신아:  그렇습니다. 주연인 배우 마동석씨 뿐만 아니라 신스틸러 명품조연, ‘장이수’ 역할을 맡은 배우 박지환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범죄도시 시리즈는 앞서 세편모두 호주에서도 개봉을 했었습니다. 올해도 역시 호주에서 관람하실수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4월에 개봉이 될 예정이고 아직 호주에서는 언제 개봉될지 아직 확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정확한 일정이 공개되는대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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