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취임 선서… 리처드 말스 부총리 취임

앤소니 알바니지 신임 총리가 오늘 오전 9시 캔버라 정부 청사에서 총리 취임 선서식을 가졌다.

Australian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poses for photographs with interim ministers Penny Wong, Jim Chalmers, Richard Marles and Katy Gallagher after a swearing-in ceremony at Government House in Canberra, on Monday, 23 May, 2022.

Primeiro-ministro Anthony Albanese na tomada de posse com os seus ministros interinos: Penny Wong, Jim Chalmers, Richard Marles e Katy Gallagher. Source: AAP / LUKAS

Highlights
  • 앤소니 알바니지 노동당 당수, 연방 총리 취임 선서 마쳐
  • 호주 31대 연방 총리, 앵글로-켈트계 아닌 최초의 연방 총리
  • 노동당, 9년 만에 정권 교체
앤소니 알바니지 31대 호주 총리가 오늘 오전 9시 캔버라 정부 청사에서 연방 총리 취임 선서를 했다.

알바니지 신임 총리는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 앞에서 “나는 엄숙하고 진지하게 연방 총리 직을 수행하며 호주 연방, 땅, 국민들을 철저히, 그리고 진심으로 섬길 것을 선서한다”라고 말했다.

리처드 말스 신임 연방 부총리, 짐 차머스 재무 장관, 케이티 갤러거 재정 장관, 페니 웡 외무 장관도 오늘 취임식을 가졌다.

오늘 취임식을 가진 이들은 다음 주 노동당 간부 회의에서 내각 포트폴리오가 정해기 전까지 전체 포트폴리오를 담당하게 된다.

월요일 이른 아침 알바니지 신임 총리는 시드니 자택에서 나오면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정말 위대한 순간이었다. 내 개인에게 위대한 순간이기도 하지만 나는 우리나라를 위한 위대한 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나라를 바꾸고 싶다. 이 나라의 정치 운영 방식을 바꾸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151석 연방 하원 중 76석 이상을 확보해야 하며, 노동당은 현재까지 72석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과반수인 76석에는 모자란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은 노동당이 77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유당 국민당 연립은 현재까지 52석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스콧 모리슨 전 연방 총리는 자유당 지도부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한편 취임식을 가진 앤소니 알바니지 신임 연방 총리와 페니 웡 신임 외무 장관은 오늘 미국, 일본, 인도 정상이 참여하는 쿼드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도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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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3 May 2022 9:27am
Updated 23 May 2022 1:48pm
By SBS News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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