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후원 신청, 4월 17일 개시… “최대 10년 호주에 거주”

최대 10년 동안 부모를 호주에 모셔올 수 있는 새로운 임시 비자에 대한 부모 후원 신청이 4월 17일부터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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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ixabay

지난 3월 1일 데이비드 콜먼 이민 장관은 새로운 부모 후원 신청이 4월 17일부터 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주 시민권자, 영주권자, 자격을 갖춘 뉴질랜드 시민권자가 부모를 호주로 모셔오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 후원 신청을 해야 하며, 후원 신청이 승인된 후 부모 후원 임시 비자(870 비자: Sponsored Parent (Temporary) visa) 신청을 할 수 있다. 부모 후원 신청이 승인된 후에는 6개월 안에 비자 신청이 이뤄져야 한다.

이에 따라 4월 17일부터는 부모 후원 신청이 가능하며, 비자 신청은 7월 1일부터 신청이 가능할 예정이다. 

부모 후원 신청비는 $420이고, 이후 비자를 신청할 때는 3년 비자 신청비로 $5000, 5년 비자 신청비로 $10,000을 내야 한다.  1회 5년짜리 비자를 신청한 부모는 최대 10년까지 호주에 머물 수 있으며, 두 번째 부모 후원 비자를 신청하려면 신청 전 최소 90일 이상 호주 이외의 해외에 머물러야 한다.

호주 시민권자, 영주권자, 자격을 갖춘 뉴질랜드 시민권자라면 생물학적인 부모, 입양 부모, 의붓 부모를 호주에 초청할 수 있다. 부모 초청의 신청 자격을 갖추려면 자녀가 18세 이상이어야 하고 호주에 거주한 지 4년이 넘어야 한다.

한편 부모 후원 비자는 한 가정에서 최대 2명의 부모까지만 적용이 가능하다.

내무부 웹사이트에서는 신청자 자녀의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정확한 금액이 적혀 있지는 않다.

이와 관련해 SBS 힌디 방송은 이민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과세소득 8만 3454.80달러 이상을 버는 이민자만이 부모를 후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7월 1일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최대 1만 5000명의 부모가 해당 비자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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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April 2019 8:42am
Updated 11 April 2019 9:43am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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