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바티, ‘여자프로테니스협회 올해의 선수’ 선정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애슐리 바티가 ‘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Barty

French Open winner Ashleigh Barty has won the most prize money on the WTA tour this year. Source: AP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애슐리 바티가 ‘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는 애슐리 바티(23)가 미디어 투표에서 82%를 획득하며 경쟁자인 비앙카 안드레스쿠(US오픈 우승), 시모나 할렙(윔블던 우승), 나오미 오사카(호주 오픈 우승)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애슐리 바티는 에본 굴라공 이후 반세기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호주 여성으로 지난 11월에는 ‘퀸슬랜드 주, 올해의 젊은 호주인(Young Australian of the Year)’에 선정되기도 했다.
Evonne Goolagong
Sporting legend Evonne Goolagong's story is being told on SBS's 'Australia in Colour'. Source: SBS
크리켓을 하기 위해 2014년 테니스를 그만뒀던 바티는 2016년 테니스 선수로 복귀했으며, 1973년 마가렛 코트 이후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한 호주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프로테니스협회는 웹사이트에서 “그녀는 하드코트, 클레이코트, 잔디코트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2019년 모든 면에서 성공을 거뒀다”라며 바티가 이룬 코트에서의 통계는 “그녀가 얼마나 멋진 한 해를 누렸는지를 뒷받침해 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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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2 December 2019 9:16am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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