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우크라이나에 1억 1000만 달러 추가 지원… 야당 “충분치 않다” 비난

연방 정부가 군용 차량 70대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1억 10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Several armoured vehicles are seen in a row.

연방 정부가 군용 차량 70대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1억 10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Source: AAP / CPL Brodie Cross/AP

Key Points
  • 호주 정부, 우크라이나에 1억 1000만 달러 추가 지원
  •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호주 정부 지원액 총 7억 9000만 달러 달해
연방정부가 우크라이나에 1억 10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지만 연방 야당은 정부의 조치가 충분치 않다고 비난했다.

호주는 장갑 트럭 28대와 특수 작전 차량 14대 등 군용 차량 70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예정이다.

하지만 연방 야당의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호주가 설계한 군용 차량인 호크아이스(Hawkeis)를 지원 품목에 넣지 않았다며 연방 정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더튼 당수는 원조 패키지가 충분치 않다며 “너무 오래 걸렸고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측면에서 너무 적다”라고 평가했다.

더튼 당수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푸틴 대통령의 광기를 봐 왔다. 우리가 정부에 있을 때 부시마스터를 포함해 상당한 지원을 했던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청했던 것이기 때문”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호크아이스와 다른 장비들을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는 그것들을 제공하지 않았다. 계속해야 하고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비록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지리적으로 호주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호주와의 연관성이 깊다고 말했다.

말스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내 이슈는 규범에 입각한 질서라는 글로벌 존엄성에 대한 것으로 이는 호주의 국가적 이익에 관여하는 것이고 호주 국민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호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인도적 지원 규모는 이번 추가 지원를 합해 총 7억 900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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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June 2023 10:5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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