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스마트폰 앱에 저장’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하는 호주인들이 스마트폰 정부 앱을 통해 예방 접종 증명서를 휴대할 수 있게 된다.

The 'proof of vaccination' certificates will be available for download from an app.

The 'proof of vaccination' certificates will be available for download from an app. Source: AAP

스튜어트 로버트 정부 서비스 장관이 일요일 “백신 접종 증명서가 익스프레스 플러스 메디케어 앱(Express Plus Medicare app)을 통해 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시민들은 출력된 하드카피(Hard copies)도 사용할 수 있다.

로버트 장관은 “호주인들이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내용은 백신 접종 기록이 보관되고 사람들이 디지털 증명서와 종이 증명서를 갖게 된다는 점”이라며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는 약 88%의 호주인들이 디지털 증명서를 다운로드해 자신의 휴대폰에 백신 접종 증명을 영구히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장관은 “출력도 가능하며,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에 연락을 취할 수 있다”라며 “모든 호주인들이 예방 접종 기록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백신을 관리하는 일반의(GP)와 약사 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국가면역사무국(National Immunisation Register)에 접종자의 세부 사항을 입력하게 된다.

백신 인증서는 주와 테러토리 정부가 향후 사용 방법을 결정하게 되지만, 노인 요양원을 비롯한 특정 고위험 시설 출입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지난달 주 내의 술집, 카페, 레스토랑에 들어가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다음 전국 비상 내각 회의에서는 백신 접종 증명서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지고 접종 증명서 활용에 대한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로버트 장관은 “호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우리는 백신 접종 증명서에 대한 틀에 대해 해외 관계 당국들과 계속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현재 국제선 운항 재개를 돕기 위한 디지털 헬스패스 개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참여해 개발 중인 디지털 헬스패스는 정부, 항공사, 실험실, 여행자 간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백신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검증하게 된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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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February 2021 10:23am
Updated 8 February 2021 4:03pm
By Jarni Blakkarly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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